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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투다리 신촌점. 오랜만에 추억의 신촌 나들이♡

옛추억을 살리자며 오랜만에 약속장소를 신촌으로 잡았어요. 아재들에게 신촌, 종로는 뭐 추억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곳이지요. 어딜가야 하나? 하는 제 눈에, 아시다시피 투다리 좋아하는 제 눈에, 투다리가 떡하니~~~들어와서 투다리 가자고 우겼어요.


오마나...근데 인테리어가 내가 좋아하는 그 아날로그식 부스석이 아니라 요긴 카페형 인테리어네. 신촌이라 학생 취향의 신형 인테리어인가 본데...으짜스까? 난 옛날 인테리어에 중독되서 투다리 하믄 빨간테이블에 나무 기둥 칸막이 보여야 하는디..ㅠㅠ




요 쥐포 튀긴 듯한, 어묵 튀긴듯한 업소용 옥수수과자 10나 맛있음.



안주 나오기전에 미리 나온 생맥주로 건배. 날이 더워서 시원한 맥주 참 조오타~~~♡





닭산적이 먼저 나왔네요. 아주 맛있게 잘 구워졌어요. 옛날 옛날에 처음 투다리 가서 이거 먹고...옴마나 신세계야...그랬었다는. 요즘 노브랜드 데리야끼 냉동 닭꼬치 좋아하시는 분 많죠?
(9000원??)





김치우동을 시킬까 하다가 그건 지난 번에 포스팅한 게 있는데다가 명동칼국수 만두전골을 못 먹은 한이 맺혀서 교자전골을 시켰어요. 이쁘고 맛있게 잘 나오는 거 같아요.
(15000원)



서비스로 후르츠칵테일&황도 화채를 주셔서...신촌 상인분들이 노력 많이 하시는구나 감동ㅎㅎ.
신촌 많이들 놀러오세요.



뭐 요즘 조선족분들이 하는 만두 맛집 참 많아졌지만 투다리 요 야끼교자(7000원)두 전통있는 만두 맛집임. 투다리두 런치에 만두덮밥, 닭산적 컵밥 만들어 파시믄 나 먹으러 갈 테야.

신촌 거리를 걸으며 옛추억에 갬성충만♡신촌 많이들 와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