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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KFC에서 당황한 사연, 스마트 오더 BUT 디스오더.

요기요에서 KFC 4000원 포장할인을 한다기에 전 치킨엔 미련이 없고 사이드에 관심이 많아 중복할인을 통해 저렴이 쇼핑(?)이 가능한 관계로 요기요 포장 주문을 넣고 A지점으로 갔어요.


카운터를 노려 보면서 내 주문이 언제 나올라나 그라구 있는디 어째 카운터가 한가한데두 내 걸 포장하는 느낌이 안 나는 거유.
그래서 이상하다 이건 뭔가 이상하다 싶어 요기요로 다시 드갔두만...오마나 오마나 내가 주문을 넣은 지점은 1KM 떨어진 B지점이네...헐 이를 우짜쓰까?
난 이미 9천보를 걸은 후라 기운이 쪽 빠져있는디 걸어갈 기운이 읍써라요.



아까운 버스비 1250원을 추가로 들이고서 업어온 귀요미들. 내가 어지간하면 이런 실수 안 하는디 겨우 9000보 걷고 나서 영혼이 탈출을 해부륬구만유. 오 빠삐빠삐 빠삐용♡♡♡




특수부위 치킨이라는데 켄터키치킨립이라는 이름으로 3조각에 3900원. 약간 윙 먹는 것 같기도 하고 작은 백립 먹는 것 같기도 하고 맛은 있는데 너무 비싸요.




비스켓 1900원. 수십년 전 요기에 딸기잼과 버터를 츠발라 묵으며 신세계 백화점을 외치던 그시절이 얘를 먹을 때마다 환상처럼 떠올라요. 추억을 부르는 눈물의 비스께또.




옛날엔 버터와 딸기잼을 기본으로 줬지만 요즘은 딸기잼만 주고 버터는 200원 주고 추가 구입을 해야해요.



맛있게 츠묵었지 뭐...
어후 엥갤지수만 D럽게 높은 이 후진 삶ㅠㅠㅠ





그래두 저렴하게 잘 샀쥬?

(에구 돼지야 장하다 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