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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요행

동백포레스트. 제주도 동백꽃 만발.

(이미지출처 : 카카오맵)

동백포레스트는
제주공항에서는
차로 약 1시간 10분 소요.
택시비는 33000원~35000원.

서귀포 시내에서는
위치에 따라
차로 20~30분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동백꽃 정원입니다.

뚜벅이로 가실 분은
버스 노선이 불편하니
서귀포 시청 제1청사쪽에
숙소를 정하시고
이쪽에서 택시로 가시면
20여분 걸리고
택시비는 11000원 안팍입니다.


빨간 벽돌 지붕이 매표소.
성인은 입장료 4000원입니다.
입구에 카페가 있고 안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포토존이 있는 거
아시는 분은 아시지요?
카페는 주문 안 하셔도
화장실이나 포토존,
루프탑을 자유롭게 드나드실 수
있어요.



카페안 액자형 포토존.
창밖으로 보이는 동백꽃이
정말 그림 같더군요.

요긴 카페 입구에서 줄을 서서
순서대로 들어가셔야 하는데

지금 제주 동백꽃은 성수기인지라
주말 방문하시면 주차지옥,
웨이팅 지옥은 각오하셔야
할 거 같아요.


근데 워낙 사진들이 이뻐서 그렇지
실제는 살짝 실망스러운 면도
없지 않아 있어요.

자세히 보면 아직 안 핀 꽃,
이미 시든 꽃들도 많고
바닥에 떨어진 꽃들도
떨어져 오래된 것들은
그렇게 이쁘지는 않더라고요.

한꺼번에 폈다가
한꺼번에 지면 관람시기가
짧아지니 오래 즐기게 하기 위해서
피고 지고를 조절하고 있어
안 핀 꽃 이미 시든 꽃들이
많이 섞여 있어 그게 좀
아쉬웠답니다.

아마 1월 중순까지는
동백꽃 군락을
즐길 수 있으실 거 같습니다.


하나 하나 뜯어 보지 말고
시든 꽃에는 눈길 주지 말고
큰 동백꽃 군락을 바라보고 있자면
정말 이쁘긴 이쁜데 사진이
쬐끔 더 이쁘게 나오는 거 같아요ㅋ.

그렇다고 방문하고
후회할 곳은 절대 아니랍니다♡

4000원이 아깝지 않았어요.
여기 강추♡


겨울임에도 봄날 같은 날 가서리
시차적응(X) 시절적응(O)이
안 되는 느낌.


정말 사람들이 여기 다 모인 듯
평일 정오쯤인데도 인산인해.
사진 찍기 좋은 목엔
사람들이 다 대기하고 있답니다.

약 3~4년쯤 전부터
티스토리에 올라오는
동백꽃 소식을 보면서
나도 겨울제주를
함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벼르고 벼르다
이번에 겨우 다녀왔답니다.

코로나 덕택(ㅠㅠ)에
저렴한 항공권 낙아채고
똥값(?)된 비지니스급 호텔
이용하니 금전적인 부담이 적어
제주를 또 다녀왔네요.

제주여행 비용이 비싸지는
한이 있더라도
코로나는 어여 사라져야 겠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