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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배스킨 라빈스 아이스케익과 함께..

엉터리 생고기집에서 배불뚝이 배를 두드리며 나오다가

유효기간이 이틀밖에 남지 않은 원어데이 쿠폰을 쓰기 위해

배스킨라빈스 매장앞에서 차를 세우고 씽씽스타베어를 사들고 나옵니다.

선물증정 기간은 지났지만 여조카를 위해 후드형 폴라플리스 하나를 얻어 나옵니다.

ㅋㅋ

블로그 포스팅용 사진을 찍자는데 다들 군소리가 없네요.

뭐니뭐니 해도 나이 어린 jungmin이가 제일 잘 어울리고 사진찍자면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던 Soonhyun이도 왠일인지 조용히 삼촌 말을 따릅니다.

외투를 벗으시던오마니도 이걸 쓰시소 어찌나 좋아하시는지...ㅋㅋ

세월은 사라지지만 추억은 남고

기억은 희미해지지만사진은 변함없이남습니다.

신년이라고 하나 꽃은 초는 jungmin이가 불고

배부르니 반만 먹자 하고 달려들은 온식구가 30분도 안되어 케익을 거덜냅니다.

함께 하지 못한 아버지와 매형이 생각납니다.

한상에 둘러서

가족들이 함께 먹고 마실 수 있을 때

그 때가 참으로 귀한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