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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몰라도 되는 6가지 짧은 스토리.

♡하나♡

꼭 위로 올라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올라가지 못 하도록 막힌 세상. 요즘 우리나라 모습.




♡둘♡

세상이 달라졌다.
왜?

세상이 얼마나 매정한지 알아?
어디 누가 10원 한 장 주냐?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는
우리어머니 18번 말씀이다.

근데 요즘은 땅 안 파도
1000원씩 그냥 준다.
OK캐쉬백 미쳤나 봐ㅎㅎ


♡셋♡

각종 푸시알람을 ON 해놓으니
정말 1~2분마다 알람이 울린다.
나는 이것 때문에 휴대폰은
기본 진동에 때론 무음으로
해놓는다.

대신 귀찮음 뒤에는
쏠쏠하게 챙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 정보, 할인 정보를
챙길 수 있다.

요즘 마케팅 무반응 고객을
향한 꼬심용
타켓마케팅이 흔하다.
쿠팡이 편리함은 인정하는데
최저가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쿠팡이 어울리지 않아
이용을 거의 안 했더니
로켓프레시 1만원 쿠폰이 왔다.

물론 2900원 와우멤버쉽에
가입해야 하는 조건이지만
그래도 9900원짜리 무료배송
밀키트에 이 쿠폰을 쓸 수 있으니
무척 큰 혜자쿠폰이다.

엄마,
땅 안 파도
밀키트 하나 공짜로 나오네용.


♡넷♡

영화 씽크홀을 시즌OTT를
통해서 봤다.
코믹 연기로는 남부럽지 않던
차승원이 너무 나이들어 보여
옛날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임에도
좋은 점수가 안 나왔다.

다들 연기가 어색.
CG도 어색...극장에서 봤음
조금 짜증났을 텐데
어차피 난 KT 요금제 때문에
매월 시즌 캐쉬인 코코가 생기기
때문에 이걸 소진하기 위해서
편히 영화를 골라
재미가 덜 하면
여러 번 쪼개서 본다.

그냥 기억에 남는 건
요 어린 배우.
얘 사고만 안 치면 뜰 거 같다.
좀 남다른 느낌.

이름이 '남다름'이다.


♡다섯♡

누군가에게 지금 먹구름이
낀 듯해도 바람이, 세월이
먹구름을 사라지게 할지니.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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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심
오늘밤 이 여인네가
꿈속에 나타나서리
힘차게 가방으로 후려침을
받는 꿈을 꾸시다가
아침에 아구가 아구구구
얼얼한 아침을 맞게 되실 거구만U.
흐흐흐흐~~~.

(심술~~심수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