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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처음처럼 아님 기내식처럼 혼술 with 필라이트 라들러 레몬.

 

마음 같아선
새마을식당 가서
열탄불고기에 김치찌개에
맥주 두 잔만 하고 왔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시기가 시기인지라
집에서 혼술상을 차렸어요.

필라이트에서 나온
과일 발포주라는데
필라이트 라들러라는 이름이 붙어서
한 번 사봤어요. 840원.

(이미지 출처 : 네이버 )

라들러는 독일식 술로
레모네이드와 맥주를 섞은 술이래요.

과연 맛은?


첫맛은 탄산과 레몬맛이 탁 치고 나와서
어랏 그럴싸 한데라고
0.7초 생각하는데
이상한 느낌(뭔가 인공적인 맛)이
뒤를 치고 올라온다.
뭔가 레모네이드가 아니라
레몬오일을 넣은 느낌이랄까?

알콜 도수 2%.

재구매의사는 없어요ㅋㅋㅋ

딸기와 함께
머거본 꿀땅콩과
레몬파운드 케이크를 안주 삼아
호로록 쩝쩝.
마음은 칼로리로 찝찝.

레몬파운드 케이크는
따로 자세히 포스팅 하겠슴당.

코로나로 외로운 주말
기내식 혼술?
가내식 혼술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