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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2020.09.08. 룰루랄라&울랄라♡

오랜만에 운전할 일이 생겨
2시간 정도 운전했는데
너무 피곤하네요.

워낙 집중하는 거 힘든 스타일이라
집중하고 나면 머리 아파요.
그냥 넌 산만하게 살아라~♡
그런 팔자려니..
근데 코로나만 아니면,
자리에만 앉을 수만 있으면
버스가 최고인 거 같습니다.
기사님 오라이~~~~

원래 카메라 구도란
전문가분들은 한 번에 쓰윽 둘러보고
착~잡으시겠지만
저는 맨날 수십장의 사진을 찍으면서
맘에 드는 구도로 제대로 찍은 적이 없어요.
은근 어렵네요.
사진은 성내천입니다.

어? 한스인가요?

에구구...한솔이었네요.
옛날에 가게 손님 중에 아주 똘똘했던
김한솔이라는 학생이 있었는데
잘 살고 있겠죠?ㅋㅋ
물론 저~~위쪽에 유명한 그 패밀리랑
동명이인이죠ㅋ.
한솔PCS 추억은 덤덤한 덤ㅠㅠ
018-334로 시작하는 번호였는데ㅋ

제가 2001년도에 새로 샀던
당시 나름 대형 모니터였던
19인치 뚱땡이 브라운관 모니터도
한솔전자 제품이었던 걸로 기억.
그거 배송 오던 날 너무 좋아했던 순간이
비디오처럼 재생이 돼요ㅠ
(아 그 때가 그립구나)

잠시 안구정화용 꽃 좀 보고 가실게요.

진짬뽕에 콩나물 듬뿍 넣어서
끓여 먹으면 포만감도 있고 좋더라고요.
음...비밀 하나.
유통기한 지난 거 버리기 아까워서
면을 한번 데쳐서 물을 버리고
다시 끓이는 정성을 들였다는.
(맛 멀쩡하네요ㅎㅎ)

혹 예리하신 분은 국물이 왜이리 읍써?
짜글이야?
하시는 분 계실라나요?
먹기 전에 국물 4국자를 퍼서 버렸어요.
(나트륨 나트륨ㅠㅠ)

어휴..소심쟁이는 저런 걸 보면
꼭 금방 저게 내앞으로 떨어질 거 같아서
오금이....ㅋㅋㅋ
누굴 닮아 이리도 겁쟁인지.
우리 집에서 겁 많은 종자는 저 하나랍니다.
그나저나 어둔 밤에도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덕택에 이 나라가 돌아가고 있겠죠.
진짜 노동의 신성함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진심이에요.

사람 없는 길만 찾아서 자꾸 자꾸 걷습니다.
참을성도 없고 근력도 없어서
그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운동은
걷는 거 뿐이네요.
무릎이 안 도와줘서 야속해지기 시작했어요ㅠ

http://youtu.be/S2ILes1cSoo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에이핑크
노래도 한곡 들어 보실래요?
'미스 추'

갑자기 왠 에이핑크냐고요?
그렇게 물으심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어요.

오늘 하늘이며
신선한 공기,
속이 다 후련했습니다.

태풍이 이거 하난 좋은 거 같아요.
세상을 대청소하는 느낌이요ㅋ.

요즘
많이들 긴바지로 바뀌셨던데
아직은 움직이면 더워요.

내년 여름엔 좋은 데 여행가서
호텔 수영장옆에서
칵테일 한 잔 할 수 있기를
꿈꿔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