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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잠실뻘 쓸쓸한 밤거리.

밤에도
데이트 하는 청춘들
지나 가는 행인들
급히 버스에 오르는 사람들 등등
사람 가득하던 잠실에
사람이 없다.

급 추워진 탓
일요일 밤이라는 탓도 있지만
코로나의 영향이 심각하다.

중무장을 하고
산책을 나갔지만
마스크 틈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찬바람이 매섭다.

이럴 때
카페에 들어가 쉽게
캐모마일티
히비스커스티 같은
노카페인 티 한 잔
주문해서
추위를 녹이는 일상적인 일도
망설여지는2019-2020년 늦겨울은
참 잔인한 겨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