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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유니클로

이 오래 된 남방(?)은
2년인가 3년 전쯤
행사로 14900인가 아마 그쯤 주고
산 걸로 기억한다.

이거 외에 역시
매대에서 산 1900원짜리
행사 양말 몇 켤레가 집안에 굴러다닌다.

유니클로 매장에 일부러 가봤다.
사람들이 있나 없나?

이런 표현 우습지만
다행히 주중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는 걸 보고는
급 기분이 좋아졌다.

아무리 옛날에 샀다지만
유니클로 셔츠 입고 돌아다니는 주제에
유니클로에 사람 없다고 좋단다.

이게 사람의 간사함이다.

가위로 북북 오려내고 찢어버리고
사진 찍어 올리면 좋을 텐데
아직 멀쩡해서 아깝다.

그래도 무인양품엔 자주 구경 갔었는데
거기는 발길을 끊었으니
용서하시라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