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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9,349,322 vs 991,147

(티저샷ㅎㅎ)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도 받고,
반응도 좋고,
손익분기점은 진작에 넘었고,
그러나
천만으로 가는 길...
쉽지 않네.

난 영화 스태프도 아니고
관계자도 아닌데
백만을 향하는 내 조회수,
천만을 향하는 기생충 관객수,
요거 자꾸 들여다 보게 된다.
누가 천만 관객수를 가장 기다릴까?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점 입구.
굿모닝팝스 과월호가 있나 해서
들렸더니 못 찾겠다.

묻는 거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이리 저리 구경하다
검색용 PC를 발견.

앗, 없다.

시원하고 깔끔하고
나름 잘 꾸며진 지하공간이다.
에코백이나 DVD 문구류도 판매한다.
종로2가 KFC옆이다.

이마트에 또 생긴 돌하르방.

요거 때문이다.
제주소주를 인수한
이마트의 푸른 밤이라는
소주 판촉행사.
난 쏘주는 안 좋아한다.
콜라 좋아하는 사람이
술까지 좋아하면...큰일난다.
http://news.bizwatch.co.kr/article/consumer/2019/06/11/0001/naver
이 소주가 이마트에 왜 자꾸 출몰하나
했었더니 이런 사연이...

친절한 안내 표지판.
난 설리가 생각났다.

93.1 메가헤르츠
KBS 클래식 FM입니다.
콜사인이라고 하나?
이 라디오 멘트가 정겹다.

라디오?
거의 안 듣는다.
클래식?
완전 안 듣는다.

유일하게 좋아하는 게 있다면
성악곡, 가곡, 합창곡...

꽤 오랫동안
4시의 KBS 제2FM,
(요즘은 KBS 클래식 FM이라고 하는 듯)
을 지켜온 정세진 아나운서의
'노래의 날개위에'

가끔 듣지만
그 편안한 진행과
어렵지 않은 노래들은
마음에 평안을 준다.

MY K앱을 통해
이어폰 없이도 쉽게
접할 수 있답니다.

산책 나갈 때
길고양이 만났는데
도망 안 가고
날 유심히 지켜보는 고양이 만나면
아..과자라도 있었으면
함 꼬드겨 볼 텐데...
그랬었습니다.

뭐 제가 캣대디는 아니지만
지루한 산책하다
길냥이 만나면
요걸로 잠깐 놀아볼까~하는
단순한 발상에 하나 사봤어요.
다이소표 천냥짜리.

항상 갤러리를 뒤지며
뭘 올릴지를 고민한다.

찍어 놓은 사진 재료가 없음,
이 하찮은 포스팅거리도 없음.

왜 항상
필요한 건 모자랄까?
넉넉한 분
어디 계십니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