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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어제 6월 7일.

난 도시락 블로거인가?
내 현실을 보는 듯ㅠㅠ

천호대교 위.

지하철역 편의점은 야간영업 안 하는군.
일매가 얼마나 나올라나?
별 게 다 궁금.

집으로 가는 버스, 환승한답시고
잘 못 탔다ㅠㅠ
옛날의 빠릿파릿 하던 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
느그들도 늙으면 그럴끼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 금요일 하루 몸도 덜 쑤시고 좋았다.
왜그리 날씨를 타는지...

봄이 사라진 초여름 6월.
아이스 음료에 기대어 산다.
위는 집구석 자몽주스+얼음+생수
아래는 이디야 아이스 밀크티.

사진첩에서 추억의 사진 하나 꺼냈다.
젊으신 어머니와 외할머니의 다정한 모습.
우리 귀요미 시추들도 보이네.
내 전성기 1992년도.
타임머신 있으신 분, 빌려도~~

천호식품 이것들만 아니면
최고였을 금요일...
아니 죄다 털렸으니
또 조만간 피싱전화 빗발치겠네.
내 절대 니들 것 안 팔아준다.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