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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평화

CGV천호 5관 '레디 플레이어 원'

5호선 굽은다리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요 부 출입구쪽으로 가시게 돼요.
입구로 들어가서 좌측 엘리베이터
이용해서 4층 로비에 내리시면
CGV천호입니다.

2번 출구로 나오시면...

홈플러스 강동점
주 출입구가 나오는데
매장을 가로질러
반대편 부출입구로 가셔서
역시 엘리베이터 이용하시면 됩니다.

지하철에서
홈플러스 지하 식품매장으로
연결된 통로로 들어오실 경우에는
무빙워크 타시고
3층 문화센터쪽으로 오시면
4층으로 올라가는
전용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4층에 티켓박스, 매점,
화장실, 투썸+ 커피,
상영관 입구가 다 있어서
접근이 용이합니다.
요기로 티켓 확인 후 들어가시면...

1관이 먼저 보이고...

좌우 벽면에도 화면이 영사되는
스크린X관도 나옵니다.

조금 더 걸으시면...

CGV 특유의 이정표가 보인고...

CGV천호는 특이하게도
아이맥스(6관), 스피어엑스(5관),
 스크린X(2관)등
CGV의 특화관이 다 모였답니다.

상영관 복도에도
화장실이 있어요.

♡♡♡♡♡♡♡♡♡♡♡♡♡♡♡
관객 여러분~~
영화 보기전에
화장실 꼭 들려오시고
매점 콤보 음료수
영화 보는 동안
분배해서 조금씩 나눠 드세요.
얼음 덜그럭 거리며
쪽쪽쪽 소리내는 분들
100%
1시간 이내에
화장실 갑니다.
(영화는 보통 2시간..ㅠㅠ)
♡♡♡♡♡♡♡♡♡♡♡♡♡♡♡♡

제가 좋아하는
5관은 스피어엑스관.
근데 의자가 제 체형에는 안 맞아
허리가 떠요.
허리 아픈 관.
(명당은 F, G열 10번 좌우)

좌석배치도는
요즘 앱으로 예매 많이 하시고
자리 찾기 어렵지 않아서
굳이 보시는 분은 없는 것 같아요.

예전 대한극장이나 단성사같은
단관 시절엔
늦은 입장객들을
후레쉬들고 자리 찾아주는
직원분들이 계셨다는 전설이...ㅎ.

6관은 아이맥스관.
사실 스크린은 크지만
막상 극장 들어가면
생각보다 6관 자체 규모는
그다지 크다는 느낌이 안 든답니다.

지금은 없어진
옛날 63빌딩 아이맥스 극장은
그 시절엔 충격이었는데.

수다 그만 떨고
5관으로 입장.

5관 앞에서 들어온 쪽을
바라보며 한 방 더...

여기 입구는 나름 복도가 길어서
극장다움이 느껴집니다.

래디 플레이어 원
후기 궁금해서 오신 분은
신변잡기적 떠벌림에
왕짜증 나셨겠다ㅋㅋ.

영화는
게임 좋아하는 요즘 청춘들과
옛 것을 그리워 하는
저 같은 아재들도
홀딱 반하게 할 만큼
짬뽕처럼 갖은 재료들을
잘 범벅했어요.

낯설은 게임스토리
중간 중간에
옛 영화 명장면들을
오마주 하거나
친숙한 옛 팝송들을 섞어서
아이구 반갑구먼 반가우이~
하게 만들었답니다.

솔직히 아재들에게
스필버그 할배는
신이잖아요.
그냥 찬양하고 무조건 봐야죠.

다만
초반에 정신을
혹 빼놓던 레이싱 장면 후
나머지 두 개의 열쇠를 찾는
과정중에는 극장 의자의
한계와 뻔한 스토리 전개로
 조금 몸이 뒤틀릴 수도 있답니다.

주인공은 착하고 멋있고
무조건 살리고
내세워야 하는 진부함 때문에
디테일은 가끔 무시하기도 했어요.

다들 스필버그 할배를
너무 좋아해서 조금 과하게
평점을 투척하기는 하지만
저도 실은 9.0
드리고 싶어요.
스티븐 스필버그 할배 때문에요.

그러나 객관성을 위해
저는 8.8점 드리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