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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뭔가 키우는 건....X치우는 일.

큰 돈 안 들고
큰 노동력 필요 없는
구피 키우기.

그래도 자질구레하게
신경 쓸 일이 많은 게 사실이다.

계속 수돗물 받아 놓아야 하고
설거지 하듯 미니어항 닦아야 하고
하루 두 번 제때 밥 줘야 하고
이틀에 한 번 물 갈아줘야 하고.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게 감사해
열심히 어항 바라보며 오늘도 정성을...

(어항 청소 후 한 컷)

구피 키우기 기본 팁.

1. 사올 때 건강한 놈을 사와야 한다.
(4마리 사오면 2마리 정도는 생존.
생존한 애들은 오래 감.)

2. 수돗물 이틀 정도는 받아 놓은 후
그 물로 자주 갈아주는 게 좋다.
(물이 더러우면 얘들이 잘 안 움직임)

3. 미물이지만 얘들도 스트레스 받는다.
어항에 충격을 가하지 않는다.
(살살 만져야 함.)

4. 각종 어항 용품이나 약제는
자주 청소가 가능한 미니어항에는
해당되지 않음.
(어항, 물, 먹이, 인조수초면 땡!)

5. 새끼 번식을 자주하니
키우기 전에 각오하실 것.
(번식 관리가 귀찮은 분은
암수 한 쌍 구매하시지 말 것.)

6. 사랑, 얘들도 그거 느끼는 것 같음.
사랑으로 키우시면 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