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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티몬으로 즐긴 방이동 목우촌 마을의 모듬바베큐~

http://www.ticketmonster.co.kr/deal/?p_no=10505

티몬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쿠폰으로 방이동 목우촌 마을을 찾았다.

원래 소셜이라는게 구매하는 사람이나 업주측이나

잘하면 본전 잘못하는 손해를 볼 수 있는데

목우촌마을은 기본은 한 것 같다.

일단 모듬바베큐가 푸짐하고

닭다리나 떡갈비나 오리고기 돼지고기 모두 질이 괜찮고 매콤 달콤한

바베큐맛도 입에 척척 붙었다.

다만 문제가 된게 있다면 티몬 광고시에 보여준 상차림을

2차 방문 모두 볼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쉽고

일부 쿠폰 구매자들이 쿠폰이라고 천대를 받았다가 아우성이었는데

저렴한 구매에 본전을 2~3배 뽑으려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도

문제점이 있다 싶다.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호텔식으로 척척 일율적이고 자율적인 서비스를

기대하는 사람은 집에서 구워먹거나 호텔로 가야하지 않을까?

서비스가 개선된다면 좋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불친절하거나 뭔가 불만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았다.

적어도 2차 방문의 내 경우는 말이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고

온종일 손님들 서비스에 지칠 사람들 생각도 하면서

서비스를 바라지 말고 서비스를 부탁하면

아마도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가한다.

방이역에서 걸어서 10분이 채 안될 거리지만 난 몽촌토성역쪽에서 접근을 해서 홈수끼 옆골목으로 집입했다.


1층에서 2층까지 탁 트인 실내와 넓은 창으로 장소의 쾌적함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시래기라고 해야하나..난 저걸 좋아해서 맘에 드는 찌게지만 야채 건더기가 좀 더 보여야 하지 않을까?

밑반찬의 다양함을 원하는 분은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는 상차림이다.

주방앞에 샐러드바 코너가 있기는 한데 가보면 실망할 것 같다.

야채샐러드가 있기는 한데 종류가 별로 없다.

차라리 샐러드바를 포기하고 밑반찬을 한두개 더 제공한다면 금상첨화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모듬 바베큐 1차 샷..

달달하고 치킨은 맛나게 매콤한게 아주 감칠맛이다.

쏘시지도 쫀득쫀득하니 잡내가 나지 않았다.

고기류의 질은 모두 좋았다.

정말 쏘맥과는 천생연분 같은 안주...

모듬 바베큐 2차샷..등갈비가 조금 작아졌고 고기량이 살짝 줄은 느낌이지만 어디까지 느낌인지라..
여전히 미각을 자극하는 바베큐들..

이번엔 지인이 와서 쏘맥을 한잔씩..

빈속에 한모금 들이키니 알딸딸~

어쩌다 쏘맥 바람이 불었을까...집에서도 가끔 생각이 나지만 집에서 음주는 이상하게시리 맛이 안나~~

한국사람들 푸짐한거 좋아하는데 원가는 절감되면서

푸짐함을 좀 더 느끼게 해줄 그런 연구가 필요할거라는 생각을 했다.

상차림이 일반 고깃집에 비해 조금 아주 조금 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