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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동대문역 맛집) 풍만 숯불양꼬치.

동대문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우측 건물 2층에 위치한
풍만 숯불 양꼬치집 입니다.

지인이 예전에 갔던 집으로 착각하고
 들어갔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만족.

동대문역 4번 출구 나와서 바로 보이는
 2층에 위치해서 각지에서 흩어져 오는
 지인들이 찾기가 쉬운 지리적 위치 따봉^^

메뉴판샷. 잘 안 보이시죠?

확대란 좋긴 좋네요.
그래서 그렇게들
확대수술을 하시나 봅니다.
(17금 ㅋㅋㅋ)
양꼬치 11000원.

땅콩부터 양꼬치 찍어먹는 쯔란등등
괜찮습니다.

쯔란 맞죠?
깔끔하게 덜어진 모양새나 맛이나
지난 번 실패한 그집과 좀 다릅니다.

마늘도 큼직하고 프레쉬~
마늘은 무료 리필 해주시더라구요.
구워먹으니 더 맛있고
뭔가 몸에 좋은 기를
불어 넣어줄 거 같은 마늘.
(소쿠리는 좀 닦으셔야겠어용ㅎ)

전 숯불을 잘 모르는데 지인이
숯이 좋네~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눈이 맵거나
코에 자극이 없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꼬치 굽는 기구가
자동이 아니에요.
아직 밤엔 쌀쌀하기도 하고
야외에서 바베큐하듯 돌려가며
굽는재미가 좋긴 했는데
귀찮은 분 있으시죠?

주문할 때 주인 분이 초벌해드릴까요?
물어보시면 얼렁 '네' 하세요~

추가로 주문한 5000원짜리 온면.
비주얼은 육개장처럼 보이는데
 맛은 약간 우리네 김치국 맛이 납니다.
호불호가 확~갈릴 맛인데
전 맛있게 먹었어요.
면이 옥수수면이라는 것 같아요.

와우...다섯명 뿐인데 단체로
 인정해주셨는지 물만두를 두 번이나
 서비스로 주셨는데 물만두도 맛있었어요.

추가로 주문한 찹쌀탕수육 꿔바로우.
보통 하얗고 달기만 한 소스의
꿔바로우만 먹다가 약간 빨간 소스라
 독특했는데 술이 좀 들어가서 나온지라
 그냥 맛있었네 정도의 기억만...ㅠㅠ
가격도 몰라용ㅠㅠㅠㅠ.

물냉면은 우리네 중국집에서 파는
 중국냉면인줄 알았는데
그냥 우리식 물냉면이에요.
요건 평범.

첨엔 잘 못 들어왔나 싶었는데
양꼬치도 맛있어서 좋았어요.

서비스 물만두를 두 번이나 주셔서
무조건 만족한 게 아니라
두루두루 만족스런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주인분이 친절이 몸에 배신 분 같았어요.

테이블의 배기시스템도 강해서
연기를 강하게 빨아내서
집에 돌아오니 고기냄새가
옷에  안 배인 점도 맘에 듭니다.
화장실도 같은 2층에 있어서 편했구요.

6인용 좌석이 한 테이블 밖에 없어서
나중에 들어온 단체손님을 놓치셨는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
제가 다 안타깝더라구요.

저와 제 지인들은 재방문 의사가 있는
 곳입니다만 지인들과
오랜만에 가진 기쁜 모임에서
 음주와 함께 지극히 개인적으로
가진 느낌이니 이 포스팅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빨리 한중 관계가 회복되길 바라며
동대문역 풍만숯불양꼬치
방문후기를 마칩니다.

HANS는
항상
방문손님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