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잔상 2015. 11. 21. 19:42

김상중님...오늘 밤에 뵐 수 있을까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받은 쿠폰은 모짜렐라인더버거 해시브라운 단품가격(4500원)에 세트(6100원)를 먹을 수 있다. 게다가 4500원 결제도 20% 할인구매한 롯데리아 모바일 상품권 사용. 고로 3600원으로 모짜렐라 인더버거 세트를 즐긴셈이다.

일단 기존의 촌스런 유산지보다는 뭔가 색감좋은 세련된 느낌이다.

약간 새우버거 스럽지만 한입 베어물다가 식겁. 이 느낌은 샤오롱바오의 육즙을 모르는 사람이 샤오롱바오를 깨물었을 때 터지는 뜨거운 육즙에 식겁하는 느낌.
뜨거운 치즈가 터져나와 입주변을 가볍게 데였다. 음..치즈가 본격적인데. 데였어도 유쾌해.

햄버거 자체가 절대 데이트 메뉴가 될 수는 없겠지만 이 메뉴는 더더구나...
늘어지는 치즈를 감당할 수가 없어 손으로 쥐고 끊어가며 먹었네. 뜨겁게 늘어지는 치즈의 고소함이란...와인을 부르는 맛.

근데 뭔가 데리야끼 소스, 불고기 소스, 타르타르 소스, 마요네즈 소스에 익숙한 우리네 롯데리이인들은 뭔가 소스가 궁핍한 느낌. 아..뭔가 와인절인소스라도 개발해서 넣어줘야 하는거 아니니?

마지막 한입은 유산지 바닥으로 새어나와 굳은 치즈덩어리로 마무리. 앗 이 햄버거, 와인안주로 딱 이겠어. 집구석에 뒹굴다가 편의점가서 저가 와인 하나 사고 롯데리아에서 모짜렐라 인더버거 하나 사서 콜라대신에 와인 한모금. 이거 환상의 궁합이겠는데. 근데 매장에서 콜라랑 이걸 먹는다? 그럼 처음 한 두입은 맛있다가 뭔가 아삭한 피클이 생각날거야. 그럼 콜라를 들이켜~~음...롯데리아야~~담엔 맛난 소스 좀 개발해서 뿌려주렴~~~

롯데리아 케쳡은 뭘로 만들었을까...궁금한 분 있을라나....

플친 쿠폰 하나 더 쟁여 놨으니 필히 와인안주로 모짜렐라 인더버거 한 번 먹어보리~~~끝.
posted by H_A_N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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