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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해가 흘린 눈물. 기가막힌 서울 날씨.




오후 4시 전후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치더니
돌풍이 몰아치며
눈앞이 안보일 정도로 억수비가 내렸다.

나 나가야 돼~~하듯
채 한시간이 안되서
이제 거의 끝나가지만
문득 한 편의 rain&wind show를
본 것 같다.

어휴~
이거 계속되면
강남역 또 난리나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지금은 거의 소강상태다.

피해만 없다면
이런 초자연쑈.
굉장한 초대형 물청소 겸용
진공청소기 돌리는 기분 이라는.

공기가 상쾌해질 것 같다.
선선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