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홀짝 거리는 카페라떼의 하얀 거품우유와
놀라운 11월의, 더디가며 포근한 늦가을 정취에 취해 있는데
누가 뒷통수를 건드리기에깜짝 놀라 고개를 들어보니
마침 옆에 있는 은행나무에서 노란 은행잎 무더기가
제 머리위로 우수수 떨어지네요.
산책 후 홀로하는 커피 한 잔 이었지만 그 어느 때 보다 좋은 시간을 보내었답니다.
돌이켜 보면 이디아에서 참 자주 행복했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님들의 행복한 추억은
어디서 누구와 어떤 것 이었나요?
'일상과 잔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대 후문 행복 식당 (0) | 2011.11.23 |
---|---|
불만가득 본죽...관리 안한 본죽.. (0) | 2011.11.23 |
토끼야.. (0) | 2011.11.11 |
혜은이씨의 또 다른 전성기를 기도하며.. (0) | 2011.11.09 |
당신은 모르실거야...혜은이.. (0) | 2011.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