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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불만가득 본죽...관리 안한 본죽..

본죽...최고예요..

본죽 봉투..

우리 기니피그들 최고의 별장이랍니다.

집에 본죽 봉투는 얘들 하루용 별장으로 빌려주고

떵만 털어내고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수거 합니다.

매일 목욕 시킬 수도 없는데다

지들이 아무리 똑똑해도 떵을 계속 밟고 다니기 때문에

청결하다고는 할 수 없기에

방으로 잠깐 데리고 들어올 때

신문지 위 아니면 이렇게 본죽 봉투를 이용하면 됨으로

본죽 구매는 또 다른 의미가 있지만

그렇다고 봉투를 사용하기 위해서 본죽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요.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본죽 점포마다 맛도 다르고 재료가 다르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기에 내용물을 아끼지 않는 점포에서 주로 구매를 하곤 했습니다.

같은 불만제로에서 말썽을 피웠던 신선설농탕도 보면

포장 구매시 점포마다 양이 다 제각각이고

어쩔 땐 1만원짜리 특설렁탕과 7천원짜리 일반 설렁탕이 똑같은 경우도 있고

그것도 밥을 빼면 국물을 더 주워야 하거늘

점포마다 들쭉날쭉...

그래서 신선설농탕 포장시에 따로 가는 점포가 있을정도죠.

본죽도 매한가지입니다.

정량과 레시피 준수는 업주 양심이기에 어찌보면 본사의 컨트롤은 한계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청결이나 재료 재활용 같은 문제는 이건 정말 본사의 관리수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가격은 계속 올리면서

중국산 재료 투성이에 청소도 제대로 안된 주방에서

재사용된 재료들로 만든죽..

더더구나 쌀로 쑨 죽이 아닌 해놓은 밥으로 만드는 죽...

어딘가 땡기는 맛은 본소스라는 일종의 조미료 가루도 있다던데..

이번 기회에 본죽 정신 좀 차려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들 어른 들이 먹는 것은 좀 낫지만

아이들 건강을 위해

어린 아기들 이유식을 위해 본죽을 열심히 사다나른

이땅의 열혈 어머니들의 배신감..

본죽 어떻게 하실건가요?

애써 힘써서 일군 기업 본죽..

죽쑤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