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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와 Long ago

노고노곤한 날 로고질~


예전 같으면 2.5kg짜리 이 과일을 머리에 얹고 사왔을까?

요즘은 마트용 캐리어에 담아 끌고 왔겠지?

둘다 힘이 들텐데 마트앱 버튼 꾹꾹 누르는 수고로 집압 현관안으로 턱하니 놔주는 세상.

나같은 허리바보는 참 새록새록 고맙다.
그래서 배송사원분께 감사합니다~~
어쩔 땐 좀 딱딱한 분이 턱~인상쓰고 놓고 가셔도 감사합니다~~~~~인사한다.

내가 성격이 좋아서가 아니라 무거운거 잘 못들다 보니 이 편리함이 감사하기 그지없다.

요즘 토마토가 많이 저렴한데다 냉장고에 두고두고 먹어도 썩지 않는 후숙과일이라
상하는거 신경 안써도 좋다.

다만 익혀 먹어야 흡수율이 좋다던데
서양처럼 다양한 요리에 응용하는 채소의 느낌이라기 보다 여전히 설탕 뿌려먹던 어린시절 그 느낌처럼 입으로 꽉 깨물어 먹는 과일같은 느낌이다.

잘못 깨물면 사방으로 튀는 좀 귀찮은 과일...아니다 채소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