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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토끼 기니피그용 크롬 중형장 (크롬 중형 케이지) - 새집으로 이사한 기니피그들~

지마켓에서 2만 700원이가 주고 주문한 크롬 중형 케이지가 하루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큰 기니피크 세마리는 무난하게 들어갈 만한 공간이고

중형토끼 두마리 정도그리고 왠만한 시추 강아지 집정도로는

충분한 사이즈네요.

접어서 수납이 가능한 포장형태입니다.

조립이 까다롭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위에 보이는 플라스틱 고리를

손으로 벌려서 일단 밑으로 내리시면 조립은 시작됩니다.

사각형 종이박스가 접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강제로 벌리거나 세우지 마시고 손으로 살살 흔들어가며 건드리시면

사각 틀이 벌어지며 위로 섭니다.

그 다움 벌려진 틀을 끝 고리쪽으로 끌어다 당겨 거시면 조립끝...



새집으로 이사오니 새집증후군이 있나 봅니다.

욜라 낯설어 합니다. ㅎㅎ




기니피그는 추위에 약해서 한겨울에는 발코니에 놓으면 동사의 가능성이 있어서

겨울철에는 실내로 들여 놓습니다.

벌써 몇번째 겨울을 맞는데도 실내로 이사온게 무서워서

새로운 케이지가 낯설어서 벌벌 떨기에 종이 봉투를 넣어 주었더니

두마리가 한봉투에 들어가 의지를 하고 있네요.


물론 하루이틀 정도 지나면 잘 적응합니다.

바부팅이들~~ㅎㅎ


천성적으로 어둔 구석을 좋아하는 넘들 취향 때문에 구석진 장소를 마련해주고 싶지만

그러면 들어가서 똥오줌 법벅을 해놓기에 가끔 종이봉투 한 번 넣어주는게 서로를 위한 최선입니다.

니들이 똥오줌만 가려봐라...

종이봉투가 아니라 침대 밑에 넣어주지..바부팅이들..


잠시 별거중입니다. 그새 익숙해졌군요.


목욕을 오랫동안 안시켰더니

큼큼한 냄새가 납니다.

이걸 뭐라고 사료며 야채 사먹이면서떵~치우고

약간의 냄새를 참아내기 위해 애꿏은 소파에 페브리즈를 뿌려야하는지

가끔 가족들끼리 실소를 할 때가 있습니다만

동물을 좋아하는 그것도

다 타고나는 듯합니다.

구석탱이를 좋아하는 얘들의 천성이나

동물보면 좋아라 하는 제 천성이나

크게 다를건 없는 듯 하군요.

이왕 사는거 니들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겁게 살아라~

그리고 제발 떵오줌 조금만 가려다오~

이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