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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강서구청 부근의 이자카야 `춘산` - 추운산 아닙니다~춘산입니당.

강서구청쪽에서 있는 "춘산"이란 이자카야 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컨셉인지라 잠시 당혹 & 당황.

가게 초입 촬영을 방해하는 여인네 포스가 작렬합니다.

고추짱아찌와 미역줄거리의 헛헛한(!) 기본안주와 일본식 물잔이 이곳이 일식 주점임을 말해줍니다.

물론 은은한 조명과 구멍뚤린 일본식 좌식테이블(무릎팍도사처럼..)도 말해줍니다만..

창가쪽은 바깥 풍경이 보여서 좋지만 웃풍이 좀 있고 은은한 조명빨은 없습니다.

홀 중앙쪽테이블이 더 분위기는 좋아보이는군요.


쏘맥용 주류가 등장합니다.


나란히 나란히..아직 소주가 맥주를 침범하기 전입니다. 비율이 어째..


관서오뎅탕입니다.18000원 되십니다.

예쁘고 맛있는 다양한 어묵들이 보입니다.

시원한 탕국물은 리필도 해주시네요.

공기밥을 시키니 칼칼하게 맛있는 김치가 따라나옵니다.


정말 오랜만에 재선이가 합류해서 추가로 주문한 카레고로케(7천원)와

은행꼬치(3500원)와 베이컨 아스파라거스(4500원)입니다.

샐러드는 서비스로 세팅되는 것 같습니다.

고로케 아주 바삭하게 잘 튀겨졌고

구이도 깔끔합니다.

다만 식신이 강림하는 분들에겐

다소 허접할 수 있는 안주량입니다. ㅎㅎ

공기밥 한그릇 더 추가해주시길..ㅋㅋ


비싼 메뉴들도 있고


곳곳에 저렴한 메뉴도 보이니 주문하면서 긴장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김치가 맛있었던 공기밥은 1천원이고 소주는 4000원 맥주도 4000원 입니다.

일본식 주점에선 사케를 맛봐야 하거늘

요즘 쏘맥과 친분을 두터이 하다보니..


호출벨에 바로 반응하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나름 은은하고

강서구청 춘산은 강서구의 맛집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보이는 곳이네요.

단, 발꼬~랑네 심하신 분과 스타킹이나 양말 나가신 분

그리고 식신이 강림하신 분들은 아마도 조금덜 만족스럽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ㅎㅎ

여하튼 오랜만에 만난 정조교 반가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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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산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1115-26 1층

02-2690-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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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화로사랑의 서브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