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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추워졌으나 그만큼 청명했던 하루.




쿠폰 따라 떠다니는 커피숍. 오늘은 탐앤탐스 카푸치노다. 거품이 엉망. 역시 맛도 쏘쏘.


세상에 버스안에서 락스 냄새가 약하게 솔솔~이건 내가 욕실청소하면 나는 냄새ㅋㅋ 차안을 둘러보니 새차이기도 했지만 윤이 반들반들 나게 청소가 되어 있더라. 난 이렇게 깨끗한 버스는 태어나서 처음. 141번 버스.

요건 환승길 340번 버스. 빵빵한 히터에 손에서 땀이 나데. 지하철 공사구간 덜컹거림에 살짝 속으로 멀미나 그러고 있는데 앞에 탄 20대 초반녀 옆친구에게 그러데. "멀미나!!" 나만 그런거 아니라 눈물나게 고마웠어ㅋㅋ

하늘에 코발트 블루 물감을 뿌린듯 맑은 하늘과 공기. 난 이런 날 항상 그렇다. 최상의 컨디션ㅎㅎ

(KBS뉴스 캡쳐)
한파가 또 온단다. 나는 추운게 좋지만 장사하는 분들 추우면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냥 적당히 추웠으면.

치즈김밥과 소고기 김밥. 주일마다 사오시는 메뉴. 김밥천국으로 한 때 유행했던 김밥집이 요즘 또 웰빙김밥으로 천지가 업그레이드된 김밥집 프랜차이즈 천지다. 잘된다 싶으면 우후죽순. 내가 창업이 싫은 가장 큰 이유다.


CJ ONE VIP가 됬네. 뚜레쥬르 자주 가서 그런가? 근데 쿠폰이 슈~~레기다. 물론 VIP되는 조건이 쉬워서 그런 이유겠지만. 굴러다니는 쿠폰이 대부분이라는ㅠㅠ

겨울 딸기가 왠말이냐. 지난 해 겨울까진 딸기는 고급매장에서나 1만원 이상 하더니 요즘은 천지가 딸기네. 희한한 일일세.

중국발 황사 중국발 미세먼지 이 소리 좀 안듣고 살 수 있었으면. 오늘 같은 청명한 날이 너무 좋다.개콘이나 마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