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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에 미쳐

''''번더 플로어2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5:00







서울예술기획 주관 공연이라

바딤이 티켓을 얻어온다기에

오늘 3시 공연을 보기로 하고

가뿐한(?) 발걸음으로 집을 나섰다.

괜시리 머리에 젤을 바른다고

시간을 잡아먹은데다가

공연전 화장실은 필수인 내가

화장실에서 연거푸실패(?)를 해서

급하게 집을 나섰두만...

5호선 을지4가역에 이르러 주머니에

핸드폰이 없음을 인지..

설마 떨어뜨리면 둔탁한 소리를 낼

핸드폰을 잃어버리지는 않았겠지..

급하게 나오느라 집에 두고 나왔겠지..

위안을 하면서 공연장에 도착을 했다.

핸드폰 없이 산다는거..

인터넷 없이 산다는거..

거참 힘든 일이다.ㅋㅋㅋ

덕분에 폰카로 사진기록을 남기는 나로서

사진 한 잔 남길 수 없었지만

친구폰을 빌려 겨우 두장 찍고

핸펀으로 전송받았두만 이렇게 작은 사진이...ㅋㅋㅋ

번더플로어 시즌2라는거 보니까

아마도 이번이 두번째 공연인가 본데

삼성카드데이에 40% 할인을 하고

전반적인 공연 할인률이 높을걸로 봐서

별로려니 하고 갔었는데

막상 공연은 흥미로왔다.

일단 다양한 춤사위(?)들을 보여준 것 같으나

춤에 대해 일자무식인 나로서는

저게 스윙이지 지루벅인지 탱고인지

왠지 그 춤이 그 춤같고..

하지만 나름 화려한 조명과 무대의상

댄서들의 섹시함이 어우러져

흥미로운 무대를 보여줬다 생각한다.

2층 좌석이라 군데군데 많이 비어있는데다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연출이

주로 1층 객석에서 이루어지는지라

조금 분위기면에서 딸리기는 했지만

신나게 즐겁게 박수치면서 구경했다.

대부분의 배경음악은 녹음된 것이었지만

라이브로 퍼커션 두명이 다양한 타악기를 연주하는데

가슴을 두드리는 소리라고나 할까..

음향효과 만점의 분위기를 돋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1부 60분

인터미션 20분

2부 50분의 좀 짧은 듯한 공연이었다.

세종문화회관 근처에서는매번 가는 곳이지만

더 플레이스 가서 빠니니 두종류에 파스타 하나

샐러드 한접시 음료수 세가지를 마시고

승현이네 집으로 가서 커피와 차두 종류..파리크로아상에서 산

타르트등을 먹고 11시경 집으로 돌아왔다.

무선공유기가 말썽인듯 해서 같은 종류를 사용하는

승현이 공유기를 빌려왔는데도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노트북이 문제인가 아니면 어디서 전파방해를 받는 것인가..

벌써 몇일째 몇시간 씨름중인지...왕~~~~~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