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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평화

`작전명 발키리` CGV왕십리 5관 / 2009.2.2. 16:35

진원이의 갑작스런 전화로 급예매를 했다.

청량리쪽에 볼일이 있어 왔다니

만사를 제쳐놓고 나가야지..

근데 만사가 뭐냐?? ㅎㅎㅎ


이 한 통로로 모든 관을 들어갈 수 있는 설게가 여전히 좀 신기하다.

뭐 별거 아니긴 하겠지만..

5관은 E F G H열이 로열열이다.


휴대폰 복제로 말많은 전지현양의 핸드프린팅? 손도장??뭐가 맞는 말인지..여하튼...

잠시 포개주시고..ㅎㅎㅎ
아...온다..이 느낌...느껴량~(뵨태ㅎㅎ)


한양대쪽 출구 모습..그러나 이쪽으로 출입하는 차량들은 별로 없다.

골목 상황이 그다지 편리하지 않기 때문...


주차 조건이 바뀌었다. 당연한 얘기..

이마트에서 100원어치만 사도 3시간 무료이던 조건이 구매금액별 차등적용으로 바뀌고

최대 할인시간이 3시간에서 5시간으로 늘었다.

영화 한 편 보고 밥 한끼 먹고 이마트 간편하게 장보면 적어도 주차요금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어느 영화 평론가의 재미로 볼 영화는 아니라는 묘한 비평을 듣고

아..

톰 크루즈..

너 또 이상한 영화 찍었구나...

이런 선입견으로 제껴 둔데다

입소문도 그다지 들려오지 않고 해서

나중에 케이블에서나 봐야겠구나 싶었는데

진원이가 원한 시간대에 딱 이영화가 걸려 있어서 보게 되었다.

폭탄이 터지고 총알이 날아다닐 때마다

온몸에 스피커 울림이 전해온 5관의 빵빵한 음향 시스템 덕택인가?
톰크루즈의 변함없는 매력덕택인가?

노장 배우들의 뛰어난 리얼리티 때문인가?

아니면 1212사태를 겪은 대한민국 국민이라

남의 얘기같지 않아서 였을까?

결론적으로 참 재밌게 보았다.

독일 얘기를 독일어가 아닌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배우와

미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배우들이

뒤섞여서

하일 히틀러 해대는 어색함만 아니었다면

훨씬실감났을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