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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적용은 하고 있지만 적응은 쉽지 않군요...

우체부

최신 기기 적응 하셨나요?

안녕하세요 블로거 여러분들^.^* 요즘 스마트폰부터 시작해 최신 기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적응이 잘 안되 힘겨운 우체부입니다ㅜㅜ.. 여러분들은 자신이 기계치라고 느끼신 적 있으세요?


아래한글 초기버전 단축기 외울만 하니

자꾸 자꾸 새로운 버전 나와서 날 당황시키던 90년대 중반이 떠오르네요.

윈도우 XP메뉴 좀 익숙할만 했는데

윈도우 비스타, 윈도우7...

아직도 윈도우 XP가 더 친숙하고 편하고....ㅠㅠ.

2G CDMA핸드폰 기본 메뉴도 다 모르고

핸드폰 바꾸고 그랬었는데

3G WCDMA 영상통화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요즘은 손에 쥐기도 벅찬 손가락 버거움 증후군을 가져오는

스마트폰 손에 쥐고 가끔은 머리가 깨져요.

리모콘 잘못 건드리셨다가

아들내미 돌아올 때까지 TV 못보고 계시는 우리네 부모님들 얘기

그거 무식해서 그렇다고 가끔 그렇게 생각했는데

한 번만 눌러보면 대충 알던 옛 시절에 비해

이제는 누르고 되돌아가고 전원끄고 메뉴얼 읽고

만지고 또 만지다결국은 불난 뇌를 좀 식혀주고

네이버 검색질을 해서그때 그때 불끄듯이 익혀가는

스마트폰을 만나고 부터 내가 더 늙어

무슨 기계가 나와서 날 당혹시키려나

벌써부터 겁이 나기 시작하네요.

세상엔 다 때가 있듯이

얼리어답터라고 어깨에 힘주고

다양한 기기들 만지는 여러분들의 시절이

여러분들의 스마트함 혹은 리치함 덕택이 아니라

싱싱하고 젊은 뇌가 여러분들 머리위에 얹혀 있는 젊음 덕택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래요.

노트북 내려다 보고 어깨통증 시달리고

스마트폰 쥐고 손가락 톡톡질 하다가

손가락 혹은 손목터널 증후군 앓는 우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보시길...

더더구나 작은 글씨에 집중하다가

시력도 나빠질 수 있다는 사실...

얼리어답터 분들 얼마나 생각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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