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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돌아와서 반갑군~타코벨 take-out.

타코벨이 돌아왔습니다.

소시적에 명동에 오픈한 타코벨의

그 놀라운(!) 맛에 길들여질만하니

타코벨은 한국에서 철수를 합니다.

그리고 정확히는 기억을 못합니다만

약 15~7년만에 다시 타코벨을 만나봅니다.

반갑습니다.

미리 영업을 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오픈일은 내일 그러니까 11일입니다.





타코벨의 트레이..즉 음식을 담아가는 쟁반은 테두리가 있는 원형입니다.

음..이거 집어가는 불량 손님 제법 있을 것 같던데..아뭏든 탐나는 디자인입니다.

안정감도 있고..


아쉽게도 타코벨 로고는 없네요.

맥도날드 냅킨의 브라운 버젼으로 보면 딱인 것 같습니다. ㅎㅎ



나쵸벨 그란데 3500원입니다.

나초칩에 신선한 토마토 다이스 치즈 비프 그리고 블랙빈(?) 사우어 크림등이 토핑이 되어 있는

아주 아주 맥주를 부르는 메뉴입니다. 포장이라 나초가 눅눅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CGV에서 즐겼던치즈소스와 나초에 비해 내용물은 월등합니다.

너무 너무 맛있지만 먹으면서도 걱정입니다. 음..뱃살..

그릴 스터프트 브리또

비프(3300원), 그릴치킨(4300원), 그릴 스테이크(4300원)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전 치킨으로...


브리또 슈프림 2500원

모든 단품 메뉴에 1500원을 더하면 콤보세트(소다+후렌치후라이 혹은 나쵸)

더더구나 음료는 픽업보드 옆 디스펜서에서 원하시는 만큼 드실 수가 있습니다.



빈 브리또 1700원

다시봐도 반갑군요..타코벨 로고..


타코벨은 세가지 소스가 있습니다.

마일드,핫소스,파이어소스.

오픈 초창기라 픽업쪽에 놓인 소스를 맘놓고 집어가는 분위기이지만

아마 곧 소스인심은 궁색해지리라 봅니다. ㅎㅎ

사진 먼저 찍고 음식이 냉장고로 들어간지라 소스맛을 아직 못봤지만

뭐 파이어소스 정도는 매운맛을 원하는 분의 취향에 딱 맞으실 정도 인가봅니다.

과연 삼조셀텍 없이는 우리나라 패스트푸드 소스의 역사를 얘기할 수 없습니다.

동원F&B에서 인수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오뚜기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소스류 전문업체..ㅎㅎ

물론 소스없이도 타코벨을 즐길 수 있기는 하지만 왜모든 소스에 합성보존료가 들어갔을까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타코벨 명동점 오픈 때 받은 미니사진첩 기념품을 잘 보관하고 살았습니다.

새로이 돌아온 2010타코벨은 사은품이 없는 모양입니다.

독특한 세가지 소스..

파라옥시 안식향산 에틸이 맘에 안들지만

이 사진첩과 함께 세가지 소스를 또 보관해볼까생각중입니다.

파라옥시 안식향산 에틸이 아마 그걸 가능하게 해줄 것 같네요.

한 10여년 후에도 맥도날드, 버거킹 KFC처럼 우리곁에 타코벨이 있어줄까요?

그런 아무도 모르겠죠.


여하튼 타코벨이 앞으로 얼마나 선전해줄런지는 좀 지켜봐야 겠습니다만

지금처럼만 합리적인 가격과 맛있는 품질을 지켜만 준다면

옛추억과 함께 타코벨을 많이 많이 사랑해줄 예정입니다.

꽤나 반갑다, 타코벨~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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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 타코벨 국내 홈페이지(아직 홈페이지가 빈약합니다.)

http://www.tacobellkorea.com/

P.S 2 타코벨 본사 홈페이지

http://www.tacobell.com

P.S 타코벨 프리오프닝 행사에 다녀온 어느 블로거분의 자세한 안내

http://blog.naver.com/daeng825?Redirect=Log&logNo=150089199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