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퀴어 호텔 첫날 조식. 뭐 그냥 그랬다.
둘쨋날 조식. 쌀국수가 괜찮았다. 동남아쪽은 살국수가 참 매력적이라는..
우리나라 포호아 포베이 베트남 음식점 그리고 타이음식점 건더기에 공을 좀 들여주길..
라와이 그랜드 하우스에서 맛본 저녁..
음식이 전반적으로 맛있다.
다만 어느 인간이 칵테일 가지고 트집을 잡았는데
고급스럽고 깔끔하지만 칵테일 끝맛이 약한게 나에게도 느껴졌으니..뭐..
정말 놀라운 가격대에 저녁 바람을 맞으면서 수영장을 바라보면서 식사..
음..벌써 그립군.
여기 음식이 다 실패라고 하던데 나는 뭐 음식을 꼭 맛있게 먹었다에 점수를 올인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독특한 컨셉과 맛에 좋은 점수를 주었다. 물론 또가라고 하면 망설이겠지만..
라바나에서 멋진 스파마사지를 받고 나와 바로 몇걸음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식당이다.
컨셉은 단어로 표기하고 그렇고 사진보고 상상하시길..
7일 아침 이비스 사톤에서의 조식. 나름 알차고 깔끔한 컨셉이다만 인상적인 음식은 없다.
조식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한 곳.. 죽이 괜찮데. 술먹었다면 더더구나..
라와이 그랜드 하우스에서의 조식.
참 아점도 오후 4시는 되어야 먹는 내가
꼭두새벽(?)에 일어나 츠먹는 조식.
조식포함 가격만 아니라면 절대 안먹을텐데
여행와서 호사스런 조식 빼면 또 뭐가 있겠나 싶어 먹기는 먹지만
ㅋㅋ 라와이 그랜드 하우스는 아직 손님이 없어서
아침 메뉴는 세가지중에 고를 수 있다.
푸켓에서의 첫날 점저로 먹은 레스토랑..이름도 기억 안나는..
그러나 바로 앞 해산물 파는데서 재료를 사다가 1만원정도 내면
음식을 만들어 주는데 푸짐하다.
싱하비어와 함께 하는데 바람이 솔솔...
약간 불편한 일행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뭐...신경 안쓰고 잘 먹었다.
다시 저녁식사를 초대받아 간 곳.
여기 역시 수족관 같은 곳에서 이것저것 사서
주문을 하는 방식인데 난 곁다리로 구경만 한데다
사진 열나게 찍는 한국문화를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 찍기가 조심스러웠다. 끝내 뭘 조사하는 정보부 사람같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었다.
그래 나 블로그 인생 산다 살어..ㅋㅋㅋ
신용카드를 안들고 나와서 달러로 계산하느라 잠깐 헷가닥...
그나마 내 돈 내는데도 좀 눈치가 보이는 어색한 자리..거의 1십만원 가까이 나왔다는..
인터컨티넨탈 클럽라운지 조식. 솔직히 커피맛이 평범했고 메인 메뉴가 좀 그랬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런 서비스와 음식 컨셉에 비해 어딘가 2% 부족한 느낌은 클럽라운지라 그런건지...
음..모르겠다.
(워낙 츠먹고 다닌지라 입맛이 대장금 입맛이 아니라 그런건지도...)
그래도 이 우아한 찻잔에 즐기는 티타임..잊을 수 없음.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를 마실 때마다 91년에 에스프레소를 즐기던 그 인간이 자꾸 떠오른다.
앞서가는 국가가 있으면 후발국은 그 나라보다 몇 년이 뒤졌다..
이런 표현들을 자주 하는데 가끔 나는 그 인간보다 적어도 20년은 뒤에서 사는 느낌..
불쾌...
그렇게 츠먹고 돌아다닌 나를 위해 귀국(?)하자 마자 맛난 물냉면을 시켜주신 오마니...
회냉면도 먹고 싶다 해서 하나 시키고...
유천칡냉면 풍납본점...괜찮네..
쳐먹고 츠먹구...
다 하나님 덕택이다. 할렐루야.
(여행 하느라 일요일 하루 빼먹었데요...ㅎㅎ)
그리고 아무리 식구끼리 먹는다지만 신문지 깔고 먹는짓 이제 그만 해야지..
그거 훔치는데 5분도 안걸리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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