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잔상

프랭크버거 배달

지난 해 마지막 남은 배달앱 3000원 쿠폰을 써버리자고(핑계?) 야심한 밤에 주문을 넣은 프랭크 버거가 30분만에 따끈하게 배달이 왔습니다. 편리함은 날씬함을 발로 차버립니다ㅠㅠ.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 나갔다 오면 만보계 걸음수도 추가 되고 좋은데 게으름은 항상 승리합니다.




그 게으름은 식기 전에 빨리 츠묵으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너 갤러리에 올리지 않은 배달음식사진 잔뜩 있잖아? 사진 찍지 말고 얼른 츠묵어~~속삭입니다만...옆에 있는 폰 들어서 사진 찍기도 귀찮다면...음...DG야쥬ㅎㅎ




거 뭐다라 캉캉 춤을 추는 무희들의 치맛자락 같은 신선한 로메인이지 청상추인지가 아주 강렬하게 인상적입니다.




속을 보여드릴라구 햄버거 주둥이를 벌리는데 갑자기 옛 제 강아지 양치시키느라 입벌리던 생각이 났습니다. 잠시 시무룩ㅠㅠ

전 파인애플이 들어 있는 이 베이컨치즈버거를 제일로 좋아합니다.

폭신한 빵과 육즙 느껴지는 고기패티 그리고 신선한 채소까지, 수제버거 느낌 쬐까~~납니다. 부지런한 분은 계란후라이 반숙해서 넣어 드신다면 풍미업.

아이오아이가 부릅니다.
풍미 풍미 풍미 업!!!!





요건 K불고기치즈버거.
저렴하다고 풀이 죽어 있네요.
얘!! 너도 니 개성이 있는 건데 힘내!!!
기죽지마!!!





거봐~~어깨 쭉 피니까
너도 근사하잖아.
보이스 비 앰비셔스!!!
(스펠링 틀릴까 봐 영단어 생략)




새우살이 가득찬 롱새우스틱.
새우향과 튀김향이 예술.




안에 치즈까지 들었다면 더 좋았을 거 같은 새우스틱, 맛있네요.



자~배달 메뉴 가격은 여기서 확인하세유.

토스페이 구독 가입하셔서 결제시 토스페이로 하시면 한 달에 5000원 정도 추가 적립이 가능하답니다. 결제시 푼돈 챙기는 재미가 있어요.


(내용추가)
딸기쉐이크와 초코쉐이크 메뉴가 나왔더라고요. 딸기 쉐이크도 딸기청시럽을 넣었는지 맛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