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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신촌 구이마을, 가성비 맛집

지인의 단골 고깃집 구이마을입니다. 가성비 고기와 셀프바 채소들, 직원분들 친절함, 폴딩도어로 테라스 느낌. 저도 좋아라~하는 장소지요.




손가락엔 스마트폰을 꼭 쥐고, 뱃속엔 지방을 끼고, 머릿속엔 스트레스를 잔뜩 얹고 나갔던 날. 중간중간 전화통화로 처리해야 할 있어 김이 좀 샜지만 기분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지인들 덕택에 그나마 웃으며 놀았습니다.






생각도 없이 찍었더니 초점이 이상하게 나갔지만 이 사진 은근 맘에 드네요.




쏘맥으로 시작하면 맥주는 내차지. 바로 지인들은 소주로 넘어갑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역시 요즘 화제의 주인공 금치~로 초점이 몰렸네요.



저가 고깃집인데 이 고기도 잘 구으면 맛있어요. 콩나물과 김치를 돼지기름에 볶아 쌈을 싸먹으면 그맛이 꽤 유쾌상쾌통쾌♡




열심히 자르는 지인에게 이젠 내가 자를게 했더니 손수 계속 하시겠다 하셔서 편하게 츠묵츠묵♡ 청국장 느낌 된장찌개는 서비스인지 기본으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마늘도 왕창, 김치도 왕창.
제가 김치를 좋아해서 지인이 김치를 좀 많이 퍼왔는데 전화통화 하느라 많이 못 먹고 남겼어요. 금치를 남겨서 좀 죄송했다는.





건배...
지방 발령으로 한참 고생하던 지인이 서울로 돌아 와서  근무하다가 오랫동안 준비하던 직장으로 이직을 해서 근래들어 좀 자주 얼굴 볼 기회가 생기네요.

스트레스는 친구들과 술 한 잔.
그리고 야 이누무색히야~입 닥치고 빨리 한 잔 받어!!!!

남이 볼 땐 무식해 보여도 어린시절을 함께 하며 같이 늙어 가는 친구의 잔잔바리 욕설은 가끔은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하네요♡

대표메뉴판

삼겹살(180g) 8900원.
생삼겹살 9900원.
항정살 11900원.
우삼겹 11900원.
양념 돼지껍데기 7900원.
냉면 6000원
맥주/소주 500000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