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 폴리 아 되 CGV다산 (이 영화는 쿠키 없음)

CGV다산으로 부지런히 갔습니다.
약간의 해프닝이 생기는 바람에 늦을 뻔ㅠㅠ. 불행 중 다행으로 예정상영시간 보다 10분 뒤 시작하는 영화관 시스템덕을 봤습니다.

에스컬레이터에 보이는 이쁜 인테리어들. 켄싱턴호텔 브로드웨이 뷔페 아닙니다♡

요즘 왕십리 역사에도 이런 계단형 쉼터를 만들어 놓았던데 CGV다산에도 있습니다만 취객 접근하면 낙상하기 딱 좋은 구조.

여기 장점 중 하나가 주차입니다. 아시다시피 지식산업센터 상가 공실이 엄청나서 주차하기 수월합니다. 영화관람시 최대 4시간 무료.

공실이 많다지만 상가가 원래 커서 그렇지 유명 프랜차이즈며 맛집이 꽤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요기서
노시다가 길 거너면 바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스페이스원이라 마실 가기 좋아요.

미리 결제한 팝콘과 음료도 미리 CGV앱에서 구매를 눌러 놨더니 준비되어 있어 기다림 없이 바로 픽업해서 들고 4관으로 미친듯이 입장.

아~맞다 ~화장실~~
미친듯이 화장실도 들리고 착석하니 영화 시작.

휴~~♡

러닝타임 장장 138분짜리 영화가 끝이 났습니다. 화장실을 미리 다녀왔고 콜라를 찔끔찔끔 마신 덕에 소변 걱정 없이 간식 잘 즐겼답니다.

팝콘 + 음료의 싱글세트가 7000원인데
더 비싸야 할 시그니처 스위트 팝콘 + 음료가 6500원이길래 이거 뭐지? 그랬는데 시그니처 스위트팝콘은 공장제 완제품이었네요.

그래도 팝콘통이나 맛은 즉석제품과 비슷하니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공장제 제품 팔면 자기들도 편하겠죠?

CGV 청구할인 신용카드가 있으신 분은 직영관 영화표 예매하실 때 매점제품까지 구매하시고 합산 결제하시면 매점제품도 할인이 가능합니다.
(위탁관은 매점 메뉴가 동시에 안 뜨더라고요)

♡

전 영화표 14000원 + 매점 6500원.
총 20500원 결제하고 10000원 청구할인 받았습니다.

아니면 당근에서 영화표와 매점쿠폰을 사서 이용하셔도 저렴합니다.

야!!!
리뷰는?
리뷰 오데 갔니!


저는 리뷰 없습니다ㅎㅎ

♡

그냥 느낌만 말씀 드리면..

전작의 조커는 너무 너무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이번 조커 폴리 아 되는 아 ~~~안 되.
(안 돼가 맞는 맞춤법이쥬)

아주 살짝만 지루하기도 했고
감옥에 갇힌 조커의 법정영화 인 줄 몰랐고요. 아무래도 공간적 제한이 다양한 재미를 축소시킨 느낌이 들었어요.

지들이 라라랜드 주인공인 줄 아나
뮤지컬 영화 좋아함에도 음악이 영화랑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어요.
(배우들이 끼리끼리 미틴 애들이라 러브라인이 공감이 안 되노 더 어색하게 느껴진 거 같아요)


그렇다고 다른 분들 평점처럼
평점 테러 받을 영화는 아니었어요.
뭔가 어둡고 심오한 깊이감이 있는 느낌을 주는 예술 영화 였는데 그건 오롯이 조커역의 호아킨 피닉스 열연 덕택이란 생각이 듭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조현병 환자들의 사회문제가 심각한데 그들의 망상이나 환각, 환청, 공격성이 그들이 일부러 만들어 낸 게 아니잖아요.

그들도 질병의 피해자라 뭔가 나라에서 강력하게 개입해서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ㅠ
(심한 환자에게는 인권 따지지 말고요)

반전? 반전이라면 반전일 수도 있는 장면이 끝에 두어 번 나옵니다. 그건 영화를 보시면서 확인하시면 되겠지요.

전 평점 7.9
투척하고 물러갑니다.



p.s.
CGV다산 4관의 명당석은
G열 10, 11, 12♡

https://m.blog.naver.com/luckymasiwoo/223604978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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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리뷰 스포일러 없이 깔끔하고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