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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읍뱃터는 자주 왔었는데 지나가면서 볼 때 마다 사람도 많고 가격도 비싸 보여 항상 패스 했다가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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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의자는 부스석 소파는 편한데 이 깡통의자는 살짝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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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메뉴판. 확대하심 잘 보일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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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키오스크 주문으로 본 걸로 기억하고 키오스크를 찾으니 안 보이더라고요. 카운터 주문임. 다른 집과 착각ㅋ.
국물떡볶이 5000원.
껍질째 튀긴 왕새우 튀김 6개 10000원.
병맥주(켈리, 테라, 카스) 5000원.
맥주는 주문하면 먼저 병따개를 주시면 냉장고에서 원하는 거 셀프로 꺼내 가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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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나오면 띵똥 하면서 기계음성으로 번호가 안내 되서 카운터에서 받아 오시고 그 전에 셀프바에서 단무지,산고추절임과 포크, 가위등을 챙겨 오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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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가 바다지만 1층이라 안 보이는데도 바다뷰인 척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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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따라서 흡입 시작. 날씨가 쌀쌀했지만 실내 히터가 후끈해서 차가운 맥주가 아주 시원하니 좋았어요. 국물떡볶이와 새우튀김 안주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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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껍질 새우 튀김도 맛있다고 봐서, 그리고 껍질새우가 조금 저렴해서 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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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껍질의 거슬림 하나도 없이 바삭하니 맛있었어요. 처음엔 머리는 버리려고 다 잘라냈다가 다시 주워 츠묵었어요. 바삭하니 새우향 가득 맛있는 새우튀김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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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떡볶이도 칼칼하지만 맵지 않은 양도 넉넉한 떡볶이라 튀김과 잘 어울리고 소주 안주로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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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튀김 얹어서도 츠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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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을 말아서도 츠묵구. 오랜만에 혼술 바깥에서 맛있게 성공적으로 했네U.
구읍뱃터 정말 서울에서 가까운 제가 애정하는 곳이에요. 바다도 보고 맛집도 많고 뷰카페도 많고. 안 와보신 분...피곤하게 운전 마시고 공항철도 영종역에서 내리셔서 203번 타시고 20~30분만 오신 후 영종진 선착장 정류장에 내리시면 끝.
구읍뱃터 강추♡
깡왕새우튀김 강추♡
내돈내산, 제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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