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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2023년 7월 17일 화요일 날씨 덥고 습하지만 맑음

이상하게 뭔 일이 있으면 꼭 다른 넘들이 만나자고 연락이 온다. 항상 그렇다. 필요할 땐 연락이 없다가 아프거나 바쁘면 연락이 온다. 머피의 법칙. 가끔 내가 놀고 싶을 때는 못 놀고 억지로 나가서 놀 때가 더 많다 ㅠㅠ
(안 돼유 오타 징하게 틀린다ㅋ)





이거 배롱나무 맞죠? 지난번 접시꽃을 무궁화인가? 라고 했던 무식아재.
어쩜 니들은 타이머라도 달린 듯 때가 되면 피어날까?





빽다방 아이스크림라떼 3700원. 커피와 섞였을 때 생각만큼 매력적인 맛이 아니다. 빨대로 아이스크림 먼저 퍼먹고 커피를 마시는 게 더 낫다.





삭막한 도시 곳곳에 누군가 심어서 가꿨을 꽃들이 이쁘게 피어 있다. 난 근데 니 이름도 모르겠구나.




바람에 살랑살랑 꽃들이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꽃들처럼 나, 우리 모두가 신명남에 흔들흔들 방댕이를 씰룩거릴 수 있는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난 피프티피프티 프로듀서 인터뷰를 유튜브에서 첨 봤을 때 첫인상이 MC조영구씨가 생각났다. 딱히 좋은 인상은 아니었지만 피프티피프티를 그렇게 빌보드 상위권에 진출시킨 사람이라 대단하구나 생각했었는데 이제 보니 인상은 정말 과학인가? 그런 생각이 든다.

지하차도 침수 위험을 미리 연락받고서도 설마 범람할 줄 몰랐다는 담당 공무원들 이야기에 화가 난다. 법으로 심판해도 뻔한 집행유예 말고 월급 3개월치라도 못 받는 징벌이라도 꼭 받았음 좋겠다.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