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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순하리 레몬진 병(bottle) 그리고 알배추 햄전으로 혼술타임♡

야밤 산책을 다녀왔어요. 일요일 밤인데 어쩜 이리 길거리에 사람이 없죠? 뭔가 가게들도 다 일찍 닫은 분위기. 썰렁하네요. 무슨 명절 분위기인 줄. 6900보쯤에서 나가서 만보 넘기고 오니 기분이 상쾌???



정말 오랜만에 혼술타임을 준비. 알배추를 야금야금 뜯어 먹다가 속 꼬갱이만 남아서 남은 꼬갱이로 배추전을 부쳤어요. 부침가루를 살짝 풀어서 소금을 넣는 대신 짭짤함과 육향을 넣어주기 위해 노브랜드 990원짜리 슬라이스햄을 돼지고기 고명처럼 얹어 줬더니 옴마~~이거 예술이었음. 순하리 레몬진은 캔제품이 있지만 이 병제품은 웬지 힙스럽게 빨대 꽃아 마시기도 좋고 뭔가 스파클링 와인 느낌도 나고 좋습니다. 병이 이뽀소 깨끗이 닦아서 장미 한송이 꽃아 놓고 싶네U.  아재가 추책이야ㅠㅠ.




이제 따땃한 계절이 돌아오고 있으니 이 순하리 레몬진의 시원하고 알싸한 술맛이 땡길 때가 되었답니다.




비록 한 번에 뒤집기는 실패했지만 처음으로 만들어 본 배둘레햄전(배추에 햄두른 전)은 상당히 성공적♡♡  혼술 분위기를 유쾌하게 전했지만 실은 조금 꿀꿀한 밤이었답니다.




p.s.

롯데수퍼에서 순하리 레몬진 병입 제품 7% 355ml 1590원이나 100원 CMS쿠폰을 사용하면 1490원. 저는 5% 할인 구매한 엘포인트로 계산 1416원꼴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