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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겨우 드라이브 가서 이디야? 이런 쌍쌍크림을 봐라.

다행히 살면서 저는 주변을 단순화 해서 내 일로 주변 사람을 스트레스 주고 복잡복잡한 상황을 만들지 않습니다. 못된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이기심을 숨기지 못 해 자신의 변덕이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술수를 쓰고 머리를 굴리고 하지요.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알아도 자신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반성이나 물러섬이 없습니다.  대화를 하면 차라리 벽을 보고 하는 게 낫겠다 싶은데 상종을 안 할 수는 없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밥도 못 먹고 움직이다 해결책이 없는 벽에 부딪혔을 때...이젠 저도 배째라~~밖에는 행동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마음이 답답한데 차에 배터리 방전되지 말라고 시동 걸때가 되서 주차장에 내려 왔다가 계획에도 없는 밤길을 급 드라이브를 나갔어요.

목적지도 없이 네비도 안 키고 마구 달리다 보니 남양주까지 갔고 표지판을 보니 좀 더 가면 양평이라기에 양평이나 갈까 하다가 밤길 운전 별로라 퍼뜩 정신을 차리고 근처 커피숍 가서 달달구리나 먹자 하고 포기.

쿠폰을 쓰려고 검색을 해서 이디야를 찾아 갔더니 두 군 데나 주차장이 없는 대로변과 골목안이더라고요. 에잇 다시 집으로 가자 하고 차를 좀 더 가서 돌리는데~~~~~ㅋㅋㅋ 대형 무료주차장이 오른쪽에 보이기에 여기에 대고 함 찾아볼까 했더니 바로앞에 이디야가 있네요ㅋㅋ.



쌍~욕이 나오는 걸 겨우 참은 날, 이렇게 쌍쌍크림 달달구리가 저를 위로해줬습니다. 가게는 저 혼자 전세 냈어요ㅋㅋ. 밤 9시가 넘어 먹은 오늘 첫끼.

그래 행복이 별 거더냐 잊을 거 잊고 인력으로 안 되는 건 포기하고 이런 작은 순간의 만족감으로 안 좋은 기억을 이불 덮듯이 확~~덮어 버리면 되는 거지~~~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훨 나아졌네요. 그리고 제게 덕담을 해주실 여러분들에게 이리 수다도 떨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U.





오늘은 이디야 에스프레소 콘빠냐와 생딸기 크림치즈 와플덕에 허기도 채우고 조용히 생각하며 복잡하게 달아오른 마음을 다스릴 수 있었네U.





https://youtu.be/b31lb6lkB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