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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풍경 + 해설 = 개똥치어랏♡

앙상한 가지 위에도 곧 봄이 오겠죠.
망상한 두뇌 안에도 곧 핌이 오기를.




쓸쓸한 거리도 행복에 겨운 눈으로 바라 보면 그렇지 않게 보이겠죠? 평범한 눈으로 바라 보니 겨울 밤거리의 스산함은 화려한 불빛에도 데워질 수가 없습니다.




먹이를 물어 나르는 부모새도 없고 먹이를 달라는 새끼새도 자라서 떠난 빈둥지와 푸릇함이라고는 1도 없는 겨울의 풍경은 역시나 쓸쓸합니다.






시들었지만 떨어지기를 거부하는 낙엽 뒤로 지는 태양은 재충전 후 다시 나타나겠지만 인생은 시들면 다시 피어날 수가 없어 아쉬울 따름입니다.





인생에 새로운 불이 확~~붙어서 마지막 열정까지 다 태울 수 있는 그런 날이 또 올까요?





튀르키예 지진으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소시민들의 아픔을 보면서 전지전능하시다는 하늘은 뭐하고 계시나 몰라요? 우리집안에도 뭔 얘기만 하면 하느님이 다 알아서 하신다는 답답한 주님의 아드님이 한 분 계신데 정말 다 알아서 하시는 거 맞남U??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희망이라도 살려서 힘차게 살아야 하는 우리네 인생. 그 희망의 불씨가 꺼지면 살아있는 목숨은 숨만 쉬는 뇌사상태와 다를 게 읍구먼U.




자동으로 불이 켜지 듯 우리 마음 속 희망회로도 자동으로 시시때때 켜지면 얼마나 좋을까 만은 그건 절대 그럴 일이 없지U. 희망은 힘내서 돌려 켜지 않으면 안 켜지는 스위치 같은 거예U.




절대 소화가 안 되는 인생살이, 여전히 무거운 짐들이 소화 전일지라도 힘든 불씨를 다 꺼줄 시원한 물줄기가 곧 쏟아질 거라는 작은 희망, 그 희망을 열심히 부채질 해서 대희망이 될 수 있기를 저도 님들도 함께 기원해 보자구U.


뻔한 인생사, 돌고 도는 인생사, 고민하고 아파해 봤자 누구 손해다? 내 손해다♡
(라이프쉿 한스 주니어 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