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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12월 13일 화요일 눈 옴.

















조금 아쉽게 거의 바로 녹아 버린 눈이지만 눈 내림을 즐길만한 눈이 왔다.


내일부터는 한파가 온다니 내린 눈들이 얼어붙을 것 같으니 운전하시는 분들, 노인분들 조심하시길 바라요♡




어젯밤에 안 쓰던 옛날 미니 보조배터리 두 개를 충전하려고 충전기를 꽂아 놨더니 뭔가 불멍 하는 느낌이 들었다. 깜빡 깜빡~갑자기 인적 없는 시골길 한산한 도로 앞에 서 있는 느낌이ㅋㅋ.



(이미지 출처 : 삼성카드 쇼핑앱)

잠시 쉬어가는 힐링타임.
캬.. 요기에 나도 누워서 만지작만지작 놀았으면 좋겠다.





지금 누군가 딱 한 사람에게 전화를 하라고 한다면 누구에게 전화를 거시겠어요? 이제는 세월에 치여 거의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공중전화 박스 앞에서 동전을 쥐고 길게 줄을 서던 옛날을 추억해봅니다.



차압~~~쌀떡~~~
뫼해~~밀묵!!!

엄마,꽈배기 도나쓰 사주라~~얘는 이제 잘 시간인데 얼른 양치질하고 잘 준비나 해앳!!!!

겨울은 이상하게
추억이 몽글몽글~~맺혀서 녹지도 않고 머릿속에서 굴러다닌다.

너무 진하고 생생한 추억은 가끔은 좀 잔인하다. 그리움에 장작을 피워 데일 듯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