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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세월을 잡다가 놓친 자의 잡다한 세월의 부스러기들.

1. 잠실 석촌호수에서 피카츄를 잡다.

석촌호수 피카츄 팝업스토어(세븐일레븐) 및 대형 피카츄 인형 행사는 9월 12일까지 운영 (10:00 am - 10:00 pm)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886070?sid=101

[르포] '인증샷 맛집' 잠실.. 벨리곰에 이어 피카츄 떴다

"피카츄 옆에 서 봐. 귀엽게 브이~ 하나, 둘, 셋!" 21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은 15m 초대형 피카츄 앞에서 인증샷을 찍기 위한 어린이들로 북적였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n.news.naver.com





2. 집구석에서 달달한 막대를 잡다.

내 최애 아이스바. 파리바게뜨 딸기소르베 1900원.




3. 우연히 이층 버스를 잡다.

이층 버스 풍경이 확실히 시야가 좋네. 신난 아재의 궁뎅이가 들썩들썩.





4. 이미 떠난 동심을 잡다.

당기는 구미구미. 달고나 오리지널. 각각 1200원, 1000원. 구미구미는 별로. 달고나는 아는 그맛.





4. 주색 잡기?

난 그냥 주~만 잡았다.
오 주여~~~ㅠㅠ.
순하리 레몬진과 오뚜기 잡채면에 계란지단과 양파구이를 넣었더니 근사한 즉석잡채안주가 뚝딱. 맛있었다.




5. 시간을 잡다?

그 누가 잡으리오?
흐르는 시간을...
가겠다는 세월을...



6. 티스토리를 잡고 늘어지다.

세월은 사라져도 그(녀)가 흘린 부스러기를 열심히 모아 여기 티스토리에 잡아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