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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사라짐, 살아짐, 살아 짐.

토마토가 사라졌다.

토마토가 사라진 메뉴는
300원이 저렴해졌다.

채소 하나 넣어서
죄의식을 없애겠다고
일부러 토마토 토핑 추가하던 나에게
이건 청천병력같은 소리.
청천벽력이라구요?
통과~

은근 재밌게 본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총점 7.8로 나오는데
난 8.5♡

https://youtu.be/EziFddw9BLI

날씬함이 사라졌다.
언제 사라졌는지 기억도 안 난다.

당돌한 다짐은 사라지고
난 오늘도 배 내밀고
그럭저럭 살아진다.
인생 다 그렇다.

살아~~~살들아~~
내가 졌다.
살아~ 졌다 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