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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과격한 막걸리? 처먹고 처발라라♡막걸리 팩? NO!!♡피부결 좋아지는 막걸리 바름질

지난 번 심플리쿡 햄듬뿍 부대볶음과 함께
반병 혼술타임하고 남은
서가원 막걸리가
냉장고에 외로이 남아있었습니다.

저는 혼술이나 지인들과 술 한 잔 하면
적어도 10여일은 그다지 술이 안 당기는 거 보면
다행히 술꾼은 아닌 것 같아요.

반병 맛있게 마시고 나면
또 마시고픈 맘이 안 생겨서
남은 막걸리는 버리곤 하는데
비록 저렴한 막걸리지만
딴 용도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검색을 좀 했답니다.

생각한대로 식초를 만든다거나
효모가 피부에 좋아서
팩을 만든다 내지는 피부에 바른다가 보이더라고요.

뭐 화장품 광고할 때
누룩을 빚던 양조장 주인의 손이
유난히 곱다는 둥~~
뭐 이런 광고가 기억이 나는 순간...

 

저는 마사지팩을 만들기는 귀찮고
3일간 막걸리를 가끔씩 얼굴에 처발라 봤습니다.

오~~~놀라워라.

어느 분은 알러지가 있어서
실패했다는 글도 봤는데
저는 완전 얼굴에 마스크팩 붙인
느낌보다 더 좋았어요.
(각질이 제거되는 느낌 개신기♡)

막걸리를 얼굴에 대충 처바르고
티비 보다가 세수하고 잤는데
아침에 세수하는데
피부 감촉이 보들보들...♡

뭔가 로션이나 올인원 에센스
새거 뜯어 바르면
왜 그날은 느낌이 더 좋은...느낌과 비슷.

솔직히
피부에 좋다고 계속 막걸리를 처바를
생각은 없습니다만
가끔 처먹다 남은 막걸리는
얼굴에 처바르다 버리면
덜 아까울 거 같아요.

막걸리의 새로운 발견♡
호기심 있으신 분은 한 번 시도해보세요.

P.S 1
얼굴에서 술냄새 날 때
빨아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P.S 2
과격한 처~~표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제목 가지고 처놀기 좋아해서ㅠㅠ

P.S 3

3.1절 기념 태극기 게양을 대신해서
업코리아의 기사속 사진을 퍼왔습니다.
구리시 전입하시는 분은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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