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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원할머니보쌈 도시락 배달.

원할머니 보쌈은 가성비가 점점 떨어져서
근래엔 거의 배달 기억이 없어요.

그러나 도시락 메뉴가 생기는 바람에
계속 도시락으로 주문을 하게 되네요.

포장이 아주 그럴싸 해요.
큼직한 종이상자안에 들어있어요.

뚜껑을 열었더니 이렇게 속비닐이 한 번
더 덧대여 있어요.

이건 기본 보쌈도시락 9000원.
뚜껑 아직 안 열린 건 콩나물국입니다.
콩나물국은 좀 썰렁해요.
콩나물 두어 개에 홍고추 조각 하나 들어있는 조미료맛국이죠ㅋ.
(매운보쌈 도시락도 있답니다.)

이건 제육&보쌈 도시락 12000원.
여기엔 샐러드가 빠져있네요.

밑반찬들도 먹을만 했고
따뜻하게 배달이 와서
집공기밥과 집표 김치 하나 더 놓고
세 명이 알뜰살뜰하게 먹어치웠어요.
(세개 시키자니 가성비가...ㅠ)

배달비 3000원이 추가 되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고는 말 못 하겠는데

요기요 3000원 할인에다
스마일페이&스마일캐시 10% 할인 받으니
이정도면 OK!!

보쌈&제육 메뉴가 더 매력적인데
공간 문제인지 이 메뉴에는
치커리 샐러드가 빠지는 게
심히 아쉽네요.
제육도 맛이 좋았는데...치커리~~를 달라!!

원할머니 보쌈 도시락 배달,
각 카드 업체나 페이업체와 할인제휴해서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대신 도시락이 활성화 되면
원할머니 기존 보쌈 메뉴들이 안 팔리겠죠?
말 그대로 계륵이네요ㅠㅠ.

반찬은 견과류볶음, 무말랭이김치, 달걀말이,
장조림, 치커리 샐러드, 무슨 스팸무침(?) 같은 게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박스나 전체적인 비쥬얼이 근사해서
손님 오셨을 때 이거 주문해드려도
겨우 도시락? 이런 소리 안 들을 거 같아요.

고기 밑에는 온도유지하라고 핫팩이 깔려있으니
드실 때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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