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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에헤라디야~이디야!! 이디야 커피, 거의 10년만임.

거의 10년 전 이디야 포스팅이네요.
이때 이디야 가성비는 최고라
진짜 이디야만 다녔고
2008년도에는 이디야 창업도 해보고 싶어서
점주님들 찾아 다니면서
정보도 얻고 그랬었다지요.

워낙 저렴한 커피들이 많이 나와서리
이디야는 잠시 잊고 살았는데
머지포인트라는 핀테크 업체에서
포인트를 저렴하게 팔아서
요즘 가끔 이디야를 다시 가고 있어요.

이디야가 커피맛은 꽤 괜찮은 편이지만
의외로 양이 적어요.
아이스커피나 아이스라떼는
얼음 빼면 거의 몇 모금 안 된다는...
지금 아메리카노는 3200원.
라떼는 3700원이나 해요.
옛날에는 의자 몇 개 없는
테이크아웃형 브랜드였는데
요즘은 거의 카페형 매장이 많이 늘어서
어찌 보면 커피값 인상은 당연한지도
모르겠어요.

옛 추억을 회상하며
정말 오랜만에 이디야의 에스프레소 콘파냐를
마셔봤답니다.

가격은 3200원.
저는 머지포인트로 결제해서
스탬프 적립까지 계산한다면
약 2100원 정도에 마시는 셈이지요.
원가 생각하면 그래도 비싸요ㅋㅋ.

요런 미니 커피잔을
데미타세 또는 데미타스라고 하는데
에스프레소 샷,
에스프레소 콘파냐,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같은
에스프레소샷만 나오는 커피에
제공이 되는 아주 깜찍한 잔입니다.

네이버 검색에서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지요.

가끔 제가 아재라서 이걸 주문하면
어린 학생 알바들은
제가 이걸 모르는 줄 알고
꼭 확인하고 되묻기 때문에
주문할 때
'에스프레소 콘파냐 싱글샷으로 주세요 또는
에스프레소 콘파냐 데미타세잔에 주시지요?'
이러면 아 이사람이 에스프레소 콘파냐를
알고 주문하는구나...해서 되묻는 일이 없답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제일 싸길래
주문했다가 황당했다는 아재나 아주머니들이
많더라고요ㅋㅋㅋ

역시 이디야 카페라떼.

그냥 느낌일까요?
머그에 받으니 양이 더 많아 보였어요.
ㅋㅋㅋ
역시 제 느낌일까요?
이디야 커피맛이 예전만 못 한 느낌이...ㅠ
원두가 바뀌었나요?
아님 제 입맛이 이상한가요?

 

이디야에서 파는 마카다미아 쿠키입니다.
38g에 200Kcal.
가격은 1200원.
머지포인트로 900원대에 구매했어요.

마카다미아가 씹혀서 맛은 괜찮지만
아주 잘 부서지는 건조한 쿠키입니다.
개별 포장이고 유통기한이 꽤 긴 건
나름 장점이지만 굳이 비교한다면
써브웨이 쿠키가 훨씬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