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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파리바게트 크리스마스 케이크.

이름은 해피 메모리즈 in 티라미수.
정가는 27000원.
근데 이 케이크는 22000원이 적절한
정가라 생각합니다.
진짜 작아요ㅠ

전 미리 여러 중복할인과 약간의
포인트를 사용해 15000원대에 예약구매
했으니 비싸다고 볼 수는 없는 가격입니다.

작년에 그냥 사러 갔더니
별 이상한 케이크가 죄다
25000원이 넘었던 기억이 나서
올핸 파리바케트에서 미리 예약을 했더니
적당한 가격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매해서 좋네요.

커피전문점이나 왠만한 고급 빵집은
보통 4만원이 넘어요.
전 항상 가성비를 추구하니
이 정도면 딱 좋습니다.

어릴 땐 명동이나 종로를
지인들과 쏘다니며
흥겹게 지내는 동안
가족들은 나몰라라 했었는데
이젠 케이크 촛불 켜고
가족들과 메리 크리스마스~하고
집안에서 노니 좋으면서도
조금은 옛날이 그리워요.

옛날이 그립다는 얘기 지겨우시겠다.
스톱!!!!!

미래지향적인 사람은
다가올 내일이 설레인다는데
어디 저도 한 번
설레어 볼까요?
얼마나 신나는 일들이 다가올런지..ㅎㅎ.

마지막으로 블로거의 소명 is

정보 전달이니
파리바게트 해피메모리즈 인 티라미수
성분표는 보여드리고 가야죠.

여기서 꿀팁 하나 추가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나
케이크나 일부 빵들은
본사 배송제품이 있고
매장에서 표준 레시피로 만드는 제품이 있습니다.

케이크 같은 경우는
매장에서 만드는 제품은
지점에 따라 케이크 품질이 천차만별,
때론 안 팔리면 생크림만 걷어내고
케이크 시트지를 재활용해서
대충 케이크를 만드는 곳도 간혹 있습니다.

그래서 본사 배송 케이크가 훨씬 개성있고
맛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근데 본사 배송인지 매장 제조인지
어떻게 아느냐?

그건 본사 배송 케이크 바닥에는
저렇게 품질 관련 성분표 스티커
부착되어 있답니다.

옛날에는 간혹 유통기한이 지났는데
스티커를 제거하고 몰래 파는 비양심도 있었지만
지금은 벌금이 무서워
그런 곳은 거의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대신 유통기한이 하루나 이틀 남았다고
머뭇거리지 마세요.
본사에서 올 때 케이크는 워낙
유통기한이 길지 않답니다.

성분표 좀 클로즈업 할까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560g 다 드시면 1740Kcal.
당류는 약 90g 정도 될 것 같아요.

예쁜 케이크를 난도질 해서
락앤락에 꾸겨 쳐넣었더니
마음이 아프네요ㅋㅋㅋ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야간작업하며 빵 만드셨을
SPC 파티셰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그리고 항상 오셔서
댓글 주시고 공감까지 눌러주시는
우리 티스토리 동지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음..뭐야? 이건 수상소감???ㅋㅋ)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