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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뉴 발란스 420 그리고 280.

한 5~6년 전쯤인가

신세계 강남점 매장에서

스니커즈 스타일의 뉴발란스 운동화를 구매한 적이 있다.

그땐 그냥 그냥 그런 브랜드 였었고

신발에 새겨진 N자가 어느 브랜드 마크인지도 잘 모르는 분위기 였는데

이랜드에서 유통에 참여하고 부터 정말 천지에 깔린 신발이 뉴발란스다.

옛날에 샀던 뉴발란스 제품이착화감이며 디자인이 무척 맘에 들었던데다

하도 유행이라기에 마침 운동화 하나 살려던 참이라 알아봤더니

음..이 420시리즈를 비롯해서 왠만한 제품의 280 사이즈는 거의 품절이란다.

나야 원래 도둑놈발이고 볼이 넓어 한 치수 위로 신지만

요즘 체격이 좋아진 청춘들이 가장 많이 신는 사이즈가 280인 모양이다.

여하튼 소셜쿠폰으로 구매한 NC백화점의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

몇 번 갔다가 헛탕치고 이번엔 그나마 이 색상 하나 남은 거 하나 집어 오면서

옛날 같으면 마땅히 좋아할 디자이고 색상이겠지만

이거 너무 나이에 안맞는 색이 아닌가아닌가 한참을 고민했다.

여름에 신기엔 좀 괜찮지 않을라나 속으로 위로를 하면서구매했는데

ㅎㅎ

5만원 쿠폰 3만5천원에 구입 + 쿠폰 5000원 할인 해서 총 59000원 들었다.

병행수입 제품을 인터넷으로 할인 구매해도 보통 6만원대 후반이다.

물론 정가는 7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