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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타네,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에서 탔네.

단내 나는 바람이 부는 계절..
가을 단풍?
앗..겨울이구나..

한 15년 전쯤
참전용사셨던 아버지의
알러지 때문에
어머니께서 힘들게 모시고 다니셨을
보훈병원 가는 길.

나는 일하느라 때론 노느라
정신없던 시절...
병원 모시고 다니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님을...
이 길을 걸으며 반성해보았다.

이쪽 동네가 그간 개발도 더디고
일자산이 있어서
근처 공기며 풍경이 시골스럽고 좋다.

 저만치 보훈병원 입구가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나가면
9호선 보훈병원역 1번 출구가 나온다.

나름 정취있고 운치있는 길.

까치밥인가?

그간 이곳은 꽤 외진 곳이어서
잠실이며 천호쪽에서
셔틀버스나 342번 버스가 아니면
발길 닿기 어려운 곳이었는데
지하철이 개통되어서
어르신들 이용하시기가
나름 편해지셨을 거 같다.

아..탐나는 도다.
임대라고 써붙인 신축 건물.
옥탑방 있음..저기서 살면
공기 좋을 듯.
1층에 카페가 들어올라나?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첫차, 막차 시간.

통로가 조금 길다.
에스컬레이터는 설치되어있었고
이쪽 엘리베이터는 기억이 안 남.

넓고 세련된 개찰구.

낮 시간에 가봤더니
지하철은 내 전용이 되었다.
ㅋㅋㅋ

한성백제역에서 하차.

오~
여긴 조명이 우주 느낌.

아주 예전 지하철은
그냥 실용적이었고
중간엔 약간 공항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많이 유니크하다.

올림픽공원 방향
2번출구로 나가는 길.

소마미술관으로
연결되는 출구도 있다.

겨울엔 다소 쓸쓸한 올림픽공원.

그러나 한창 아이스링크 설치공사중.
올림픽공원 아이스링크는
2018. 12.21.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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