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 병원를 찾았네요.
병원은 근처에만 가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환자분이나 방문객이나
심심하지 않게,
배고프지 않게 잘 꾸며 놓았어요.
큰일날 뻔한 푸드코트에서
톡쏘는 겨자소스가 딸린
김밥도 사고...
(so so)
신당동 본가 떡볶이도 사고...
(맛있었어요^^)
버거헌터에서는
제일 비싼 11500원짜리
제우스 버거에
3000원 추가해서 감자튀김과
콜라를 구입.
아보카도가 들었는지
시퍼래요~
맛은 있었지만 14500원 주고
햄버거세트 먹으면 좀 아까워요.
에스프레소 콘파냐를
테이크 아웃.
아픈 지인앞에서
너무 잘 먹어서 미안하지만
난 미식가, 아니 탐식대마왕이니
용서해주길...
그래도 기도에 게으른 내가
틈틈이 기도하고 있다.
친구야 얼렁~ 퇴원해라^^
세브란스에서 새로운 느낌의
새브런치 먹은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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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주변에 아픈 분이 있으면 마음이 참 그렇지요. 큰 병원은 이래저래 돈을 벌겠어요. 푸드코트와 주변만 언뜻 보면 쇼핑몰인지 병원인지 모르겠어요. 어머니 빠른 쾌유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내일이면 퇴원하신답니다.^^
다행이시네요. 집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함께 즐거운 식사하실 수 있겠어요^^
헉. 먹방을 이렇게 할 수도 있군요.
발상의
전환입니다.
잘 먹기도 그렇고 게다가 사진까지 찍어서 친구가 기분 나빴을까봐 후회했답니다.
식사가 참 다양해서 좋군요^^ 빨간 양념의 떡볶이 먹어보고싶네요~~
떡볶이가 막판 쫄은 부분이라 더 맛있었어요. 한국사람은 떡볶이 김밥 라면은 벗어날 수가 없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