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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술꾼 되겠네...김막 혼술?

밤에 집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한 잔 하거나 차 한 잔 혹은 맥주
한 캔은 가끔씩 하거든요.

우리집에서는
저 혼자 유일하게
술을 마시는 사람인데
주량이 약해서
많이 마시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서두가 핑계마냥 길어졌는데
장수막걸리 한 병 사다가
두 번 나눠마시니
이 청량감이 콜라 저리가라네요.

매번 만두 튀겨서 안주삼다가
나름 양심에 찔려서
조미김으로 바꿨는데
막걸리와 김의 궁합이
꽤 좋은데요.

비싸지도 않으면서
달달 칼칼한 장수막걸리 한 잔.
집에서 혼술 즐기면
알콜중독 초기증상이라고
누가 우스갯소리로 그러던데
설마 한 잔이 두 잔 되고
두 잔이 한 병 되지는 않겠지요?
ㅋㅋㅋ

(카카오톡 이미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