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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다리 위 축제, 광진교 페스티벌.


♡♡♡♡♡♡

광진교 남단 사거리.
뜨거운 태양 아래
광진교 페스티벌 구경을 위해
광진교로 향합니다.

일반적으로 낮에는
다리 위를 산책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걸로 아는데
역시 축제는 축제입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낮에 돌아다니기엔
태양이 너무 너무 작열작열~

정말 이글이글~한 태양 아래
살이 익으려고 합니다.

군데 군데
휴게부스가 마련이 되어 있네요.

버스킹 공연도 있지만
서서 구경하기엔
하늘 빛이 너무 강했어요.

요즘 유행인 푸드트럭들...
특히 커피와 같은
음료수를 파는 곳엔
줄이 길더군요.

요긴 뭔가 촬영중이네요.
지글지글 뭔가 열심히 굽던데...

어린이 합창단 공연도
잠시 구경하고...

아이들을 위한 미니 풀장도 있네요.
얘들아 미안하지만
너희들은 모자이크 생략할게.

아직 날리기 전인
풍선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요즘 귀한
손글씨 전시회도 있나봅니다.

줄다리기용 줄이
어마 어마~
행사가 준비중인가?
끝난 건가?

다리 위지만
군데군데 녹지공간 근처로
잠시 뜨거운 햇볕을
피할 공간들이 있답니다.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풍악소리가
선풍기 날개소리처럼 시원~하네요.

연을 날리는 부자지간의
오붓한 모습이 보기 좋군요.

한참을 걸어 광진교 북단까지
걸어오면서 잠깐의 산책이자
광진교 페스티벌 둘러보기를
서둘러 끝냈습니다.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리...

그래도 미리 야쿠르트 아주머니께
2300원을 드리고 받은
콜드브루 라떼의 시원함으로
가을로 가는 막바지 늦더위를
조금은 털어버렸답니다.

저녁행사에 가수 홍진영도
온다고 해서 좀 버텨볼까
잠시 망설였지만
이미 방전된 제 체력은
휴대폰처럼 급속충전은 커녕
느린충전도 불가능하기에
급포기 하고 조금 더 걸어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덕택에 오늘 오랜만에
거뜬히 만보를 채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