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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맥없을 때 당(糖)돌릴, 맥딜리버리 당도(當到)하다.

음...미쳤어요.
야심한 시각에 도착한 맥딜리버리.

생각해보면
맥도날드와 탐앤탐스가
24시간 영업을 하면서
제 살들이 춤을 추기 시작한 듯...
얄미운 느그들...

그러면서 맥딜리버리 도착했을 때
버선발로 뛰어나갔다는...
(HANS가 집에서 버선 신냐는
엉뚱한 의문은 아니되옴^^)

왼쪽은 좀 더 부드러운
애플망고 스무디 M

오른쪽은 조금 칼칼한
자두칠러 M

둘다 시원하고 달달하니
청량감 좋은데요^^

오늘 주문의 꽃은 단연코 요녀석들.
집 나갔다 되돌아 온 탕자,
애플파이^^
 

솔직히 사과 씹힘은 미약하나
계피향의 달달한 시럽이나
바삭바삭한 파이맛은
느므~반가운 행복의 나라~~.

사과 좀 듬뿍 넣고
2000원짜리 애플파이 점보~
하나 맹~글어 다오.

새로 나왔다는
리치초콜릿파이도 주문했답니다.

이미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님들
포스팅을 익히 본지라
군침을 흘리며 기회를 노렸다지요.

선데이 초코를 주문하면 나오는
초코시럽이 잔뜩 들어있네요.
잘못 먹다가 옷이나 이불에
흘리면 큰일납니다.
저는 이미 뚝~한덩이를 흘리고
물티슈로 닦느라 Dog고생을...

리치한 초콜릿맛 보다는
뭔가 팜유맛이 강한,
그냥 선데이 초코시럽맛이네요.

구관이 명관이라고
역시 애플파이가 훨씬 낫더군요.

맥도날드 딜리버리의 단점.

1.카드 선결제 좀 가능하게 해주시라~

2. 주문 품목이 늘어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배달비용, 요거이 문제라는...
(맥딜리버리는 딱 8000원어치만
 주문하는게 효율이 최고)

3. 내 살들 책임 좀 져주실라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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