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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홈플러스의 문제점..


아주 오래전 2천원대 후반에서 3천원대 후반의 가격대가 있는파이애플 슬라이스 통조림앞에

특가세일 한다는 990원짜리 안내판이 붙어있어서 허발하고 두개를 샀다.

세상에 이렇게 싸게 팔 수가...

그리곤 집으로 와서 영수증을 보고 깜짤 놀랐다..

그 통조림은 할인가격이 아닌 제 가격이었다.

전화를 걸어 따졌더니 990원짜리는 아주 조그만 미니 통조림인데 품절이라 없다는 얘기를

직원으로부터 들었다.

홈플러스 동대문점에서 있었던 일이다.

위 사진은 홈플러스 잠실점의 사진이다.

떠먹는 불가리스는 마트마다 8개들이 9개들이 10개들이 등의 서로 다른 번들로 포장되어

가격 비교를 헷갈리게 해놨다.

대충 가격을 알기에 10개들이 3600원은 정말 저렴하다 생각하면서 하나 집어들다가

혹시나 해서 자세히 살펴봤더니 정말 미니 라벨지로 4300원이라는 가격표가 보인다.

옴니아2 카메라로 접사로 찍은 사진이니 허리를 굽혀 자세히 보지 않으면 가격이 안보인다.

떠먹는 불가리스 10개들이의 가격을

소비자들은3600원으로 알까?4300원

으로 알까?

얼마전 번들 참치 행사제품 가격옆의 참치를 집어들고 카운터에 갔더니 행사가격이 아니었다.

이 참치는 아니란다. 역시 행사참치는 품절이다.

아주 가끔 행사제품은 품절이란 푯말이 아주 가끔 붙어있기도 하다.

유독 홈플러스가 가격표 위치를 애매하게 붙여놔

물건을 구입할 때 자세히 읽지않으면 가격을 잘못보도록 유도하는 짓을 잘한다.

나같이 잘 살펴보고 구매하는 사람도 이렇게 자주 속으니

영수증 확인 안하는 대다수 소비자들은 얼마나 많이 속을까

2+1 1+1등으로 조건하에 저가의 가격만 크게 표기해 놓고

서로 종류가 다른 제품을 산다거나 1개만 살경우 바가지를 씌우는등의

이런 유치한 상술은 홈플러스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